한전, 내달부터 드론 띄워 전력설비 점검…연 75억 절감

입력 2016.07.25 (15:36) 수정 2016.07.25 (15: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전력이 오는 8월 드론(무인기)을 활용해 전력 통신 설비를 점검한다고 25일 밝혔다.

드론이 사람을 대신해 철탑에 설치된 광섬유 복합 가공지선(OPGW)을 촬영한 뒤 파손과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OPGW는 한전의 전력계통 제어에 쓰이는 핵심 통신설비로 주기적 예방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설비는 대부분 산악지역에 설치돼 사람이 직접 올라 점검할 수밖에 없어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드론 활용 때 이 같은 위험 요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한전은 내다봤다. 또 최근 실시한 시범점검 결과 드론을 활용하면 인력을 활용한 점검보다 점검 시간이 90% 정도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간 75억 원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한전은 예상했다. 하루에 점검이 가능한 설비 수량도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한전은 전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전, 내달부터 드론 띄워 전력설비 점검…연 75억 절감
    • 입력 2016-07-25 15:36:36
    • 수정2016-07-25 15:57:09
    경제
한국전력이 오는 8월 드론(무인기)을 활용해 전력 통신 설비를 점검한다고 25일 밝혔다.

드론이 사람을 대신해 철탑에 설치된 광섬유 복합 가공지선(OPGW)을 촬영한 뒤 파손과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OPGW는 한전의 전력계통 제어에 쓰이는 핵심 통신설비로 주기적 예방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설비는 대부분 산악지역에 설치돼 사람이 직접 올라 점검할 수밖에 없어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드론 활용 때 이 같은 위험 요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한전은 내다봤다. 또 최근 실시한 시범점검 결과 드론을 활용하면 인력을 활용한 점검보다 점검 시간이 90% 정도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간 75억 원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한전은 예상했다. 하루에 점검이 가능한 설비 수량도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한전은 전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