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음주사고’ 슈퍼주니어 강인 정식재판 열기로

입력 2016.07.25 (16:10) 수정 2016.07.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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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를 낸 혐의로 약식기소 된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본명 김영운)씨가 정식 재판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은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받은 강인 씨의 사건을 형사7단독(엄철 판사)에 배당해 정식재판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강인 씨에 대해 벌금 7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

약식명령은 범죄 혐의가 무겁지 않은 사건에서 공판절차 없이 벌금이나 과료 또는 몰수에 처하는 절차다. 법원은 약식 명령이 청구된 사건에 대해 정식 재판을 열어 심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직권으로 사건을 재판에 회부할 수 있다.

앞서 강인은 지난 5월 24일 새벽 2시쯤 술을 마신 채 차량을 운전하다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편의점 앞에서 가로등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인은 차를 버린 채 도주했다가 11시간 뒤 서울 강남경찰서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시 강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1%)을 훨씬 웃도는 0.157%로 나왔다.

강인은 사고 전날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지인 2명과 소주 3병을 나눠 마셨고, 이후 술을 마시지 않고 다른 술자리에 앉아 있다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인은 지난 2009년 10월에도 음주 상태에서 운전자 등 3명이 탄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해 벌금 8백만 원에 약식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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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음주사고’ 슈퍼주니어 강인 정식재판 열기로
    • 입력 2016-07-25 16:10:17
    • 수정2016-07-25 16:31:56
    사회
음주운전 사고를 낸 혐의로 약식기소 된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본명 김영운)씨가 정식 재판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은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받은 강인 씨의 사건을 형사7단독(엄철 판사)에 배당해 정식재판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강인 씨에 대해 벌금 7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

약식명령은 범죄 혐의가 무겁지 않은 사건에서 공판절차 없이 벌금이나 과료 또는 몰수에 처하는 절차다. 법원은 약식 명령이 청구된 사건에 대해 정식 재판을 열어 심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직권으로 사건을 재판에 회부할 수 있다.

앞서 강인은 지난 5월 24일 새벽 2시쯤 술을 마신 채 차량을 운전하다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편의점 앞에서 가로등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인은 차를 버린 채 도주했다가 11시간 뒤 서울 강남경찰서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시 강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1%)을 훨씬 웃도는 0.157%로 나왔다.

강인은 사고 전날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지인 2명과 소주 3병을 나눠 마셨고, 이후 술을 마시지 않고 다른 술자리에 앉아 있다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인은 지난 2009년 10월에도 음주 상태에서 운전자 등 3명이 탄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해 벌금 8백만 원에 약식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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