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 “中 진출, 국가대표 발탁에 영향 안 줄 것”

입력 2016.07.25 (16:34) 수정 2016.07.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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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으로 이적한 홍정호(27)가 중국 진출 후에도 국가대표팀에 발탁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중국 매체 둥추디는 25일 홍정호가 장쑤 구단과 인터뷰에서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선수를 뽑을 때 리그의 급을 나누지 않는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팀 내에서 뛸 수 있는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홍정호는 "감독은 팀 내에서 선수의 상태를 본다. 코치진이 수시로 선수를 관찰할 수 있다"면서 "따라서 제가 잘하기만 하면 (중국 진출이 국가대표 발탁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정호는 중국행에 대한 한국 매체들의 비판적인 보도에 대해서는 "보도를 봤지만, 저에게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그 때문에 주의력을 흐트러뜨릴 수 없다"면서 "장쑤에 와서 좋다.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경기에 나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정호는 장쑤를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전까지 다른 팀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는데 장쑤는 매우 강팀이다"면서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한국인 최용수 감독이 사령탑인 것도 이적 이유 중 하나였다"면서 "중국 진출 후 환경에 적응하고 발전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달 중순 장쑤로 이적한 홍정호는 24일 중국 난징에서 열린 리그 19라운드 허난 젠예와의 홈경기에 선발출전했고, 헤딩슈팅으로 리그 데뷔골까지 넣으며 팀의 4-1 완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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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정호 “中 진출, 국가대표 발탁에 영향 안 줄 것”
    • 입력 2016-07-25 16:34:38
    • 수정2016-07-25 16:35:59
    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으로 이적한 홍정호(27)가 중국 진출 후에도 국가대표팀에 발탁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중국 매체 둥추디는 25일 홍정호가 장쑤 구단과 인터뷰에서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선수를 뽑을 때 리그의 급을 나누지 않는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팀 내에서 뛸 수 있는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홍정호는 "감독은 팀 내에서 선수의 상태를 본다. 코치진이 수시로 선수를 관찰할 수 있다"면서 "따라서 제가 잘하기만 하면 (중국 진출이 국가대표 발탁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정호는 중국행에 대한 한국 매체들의 비판적인 보도에 대해서는 "보도를 봤지만, 저에게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그 때문에 주의력을 흐트러뜨릴 수 없다"면서 "장쑤에 와서 좋다.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경기에 나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정호는 장쑤를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전까지 다른 팀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는데 장쑤는 매우 강팀이다"면서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한국인 최용수 감독이 사령탑인 것도 이적 이유 중 하나였다"면서 "중국 진출 후 환경에 적응하고 발전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달 중순 장쑤로 이적한 홍정호는 24일 중국 난징에서 열린 리그 19라운드 허난 젠예와의 홈경기에 선발출전했고, 헤딩슈팅으로 리그 데뷔골까지 넣으며 팀의 4-1 완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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