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뎅기열 환자 2.5배 ↑…“해외 여행객 주의”

입력 2016.07.25 (17:06) 수정 2016.07.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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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해외에서 뎅기열에 걸려 입국하는 사람이 지난해에 비해 2배 넘게 늘었습니다.

동남아 등으로 해외 여행 떠나시는 분들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6월까지 해외에서 뎅기열에 걸려 국내로 들어온 환자가 18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기간 73명의 2.5배입니다.

오염된 물과 음식으로 감염되는 A형 간염 환자도 올해 6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이 크게 늘었습니다.

쯔쯔가무시증과 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은 올해 6월까지 760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난해 해외에서 감염병에 걸려 입국하는 사람은 491명으로 전년도인 2014년 400명에 비해 23% 늘었습니다.

감염병 주요 유입 국가는 아시아 지역이 84% 였고, 이 가운데 필리핀이 26%를 차지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여행 전에 해외여행 질병정보센터 누리집에서 감염병 정보를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수인성 전염병인 장티푸스나 A형 간염은 출발하기 적어도 2 주 전에 예방접종을 받아야 효과가 있습니다.

뎅기열이나 지카바이러스는 예방약이 없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소매, 긴 바지 옷을 입고, 몸에 해충퇴치제를 바르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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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뎅기열 환자 2.5배 ↑…“해외 여행객 주의”
    • 입력 2016-07-25 17:08:37
    • 수정2016-07-25 17: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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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해외에서 뎅기열에 걸려 입국하는 사람이 지난해에 비해 2배 넘게 늘었습니다.

동남아 등으로 해외 여행 떠나시는 분들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6월까지 해외에서 뎅기열에 걸려 국내로 들어온 환자가 18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기간 73명의 2.5배입니다.

오염된 물과 음식으로 감염되는 A형 간염 환자도 올해 6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이 크게 늘었습니다.

쯔쯔가무시증과 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은 올해 6월까지 760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난해 해외에서 감염병에 걸려 입국하는 사람은 491명으로 전년도인 2014년 400명에 비해 23% 늘었습니다.

감염병 주요 유입 국가는 아시아 지역이 84% 였고, 이 가운데 필리핀이 26%를 차지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여행 전에 해외여행 질병정보센터 누리집에서 감염병 정보를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수인성 전염병인 장티푸스나 A형 간염은 출발하기 적어도 2 주 전에 예방접종을 받아야 효과가 있습니다.

뎅기열이나 지카바이러스는 예방약이 없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소매, 긴 바지 옷을 입고, 몸에 해충퇴치제를 바르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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