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전력 수요 여름 최고치 경신

입력 2016.07.25 (17:59) 수정 2016.07.2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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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전력 수요가 여름철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당장 전력예비율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지만, 폭염 등 이상기온이 계속돼 냉방수요가 폭증할 수도 있는 만큼 정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력거래소는 오늘 오후 2시 25분 기준으로 최고 전력수요는 8천44만 킬로와트로 여름철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여름철 최고전력수요가 8천만 킬로와트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로써 올해 들어 여름철 기준 최대 전력 수요가 두 차례 경신됐습니다.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는 지난 11일 7천820만 킬로와트를 기록해 종전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14일 기본 전력수요가 증가하는 데다, 8월 기온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올 여름 최대전력수요가 처음으로 8천만 킬로와트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산업부는 폭염 등 이상 기온으로 냉방수요가 급증하면, 올해 여름철 최대 전력은 8천370만 킬로와트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올해 여름엔 예비율 12.7% 선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신규 발전소 4기 등이 준공되면서 전력 공급이 지난해보다 250만 킬로와트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폭염 속에 전력 수요가 정부 예상치를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만큼, 산업부는 석탄 화력 발전기 출력 향상 등 비상계획을 마련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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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찜통더위’…전력 수요 여름 최고치 경신
    • 입력 2016-07-25 18:01:19
    • 수정2016-07-25 18:09:17
    6시 뉴스타임
<앵커 멘트>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전력 수요가 여름철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당장 전력예비율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지만, 폭염 등 이상기온이 계속돼 냉방수요가 폭증할 수도 있는 만큼 정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력거래소는 오늘 오후 2시 25분 기준으로 최고 전력수요는 8천44만 킬로와트로 여름철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여름철 최고전력수요가 8천만 킬로와트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로써 올해 들어 여름철 기준 최대 전력 수요가 두 차례 경신됐습니다.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는 지난 11일 7천820만 킬로와트를 기록해 종전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14일 기본 전력수요가 증가하는 데다, 8월 기온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올 여름 최대전력수요가 처음으로 8천만 킬로와트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산업부는 폭염 등 이상 기온으로 냉방수요가 급증하면, 올해 여름철 최대 전력은 8천370만 킬로와트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올해 여름엔 예비율 12.7% 선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신규 발전소 4기 등이 준공되면서 전력 공급이 지난해보다 250만 킬로와트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폭염 속에 전력 수요가 정부 예상치를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만큼, 산업부는 석탄 화력 발전기 출력 향상 등 비상계획을 마련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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