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서버 해킹…고객 1,030만여 명 정보 유출

입력 2016.07.25 (19:30) 수정 2016.07.25 (19: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의 고객정보 천만여 건이 해킹으로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지난 5월 인터파크 서버가 해킹당해 고객 천30만여 명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등 개인 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지난 11일 확인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커가 인터파크 직원에게 악성코드를 심은 이메일을 보낸 뒤 이를 통해 개인정보가 들어있는 데이터베이스 서버에 침투해 정보를 빼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당 해커는 해킹에 성공한 후 인터파크 측에 이메일을 보내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공 개하겠다고 협박하며 30억 원의 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파크는 이런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주민등록번호는 관련법상 보관하지 않고 있어 이번에 유출된 정보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터파크 서버 해킹…고객 1,030만여 명 정보 유출
    • 입력 2016-07-25 19:30:46
    • 수정2016-07-25 19:53:01
    사회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의 고객정보 천만여 건이 해킹으로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지난 5월 인터파크 서버가 해킹당해 고객 천30만여 명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등 개인 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지난 11일 확인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커가 인터파크 직원에게 악성코드를 심은 이메일을 보낸 뒤 이를 통해 개인정보가 들어있는 데이터베이스 서버에 침투해 정보를 빼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당 해커는 해킹에 성공한 후 인터파크 측에 이메일을 보내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공 개하겠다고 협박하며 30억 원의 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파크는 이런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주민등록번호는 관련법상 보관하지 않고 있어 이번에 유출된 정보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