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 “평안도 폭우 피해 속출…10명 사망”

입력 2016.07.2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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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부터 사흘동안 평안남북도를 중심으로 내린 폭우로 10명이 숨지고 도로와 가옥이 부서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5일) "지난 20일부터 아열대의 덥고 습한 공기가 흘러들면서 서해안을 비롯한 대부분 지방에서 무더워지기 시작했다"며 "평안남북도 의주와 구성, 수풍, 천마, 동창, 박천, 북창, 개천 등지에 200mm 이상의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다"고 보도했다.ㅏ

통신은 이어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평안북도 의주군 덕룡 지역에서 사망자가 10명, 행방불명자가 4명, 부상자 55명 등이 발생했고, 109동·246세대의 살림집, 8개소 760m의 철길, 10개소의 도로, 2개소 다리가 파괴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 당국에서는 피해 복구와 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을 안착시키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조선중앙TV는 지난 23일 평안남북도를 중심으로 많은 폭우가 내렸다고 보도했지만, 폭우로 인한 피해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에서는 지난해 8월 황해남도와 함경남북도, 나선시 일대에 내린 집중호우로 118명이 목숨을 잃고, 1만4천5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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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매체 “평안도 폭우 피해 속출…10명 사망”
    • 입력 2016-07-25 20:22:49
    정치
지난 22일부터 사흘동안 평안남북도를 중심으로 내린 폭우로 10명이 숨지고 도로와 가옥이 부서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5일) "지난 20일부터 아열대의 덥고 습한 공기가 흘러들면서 서해안을 비롯한 대부분 지방에서 무더워지기 시작했다"며 "평안남북도 의주와 구성, 수풍, 천마, 동창, 박천, 북창, 개천 등지에 200mm 이상의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다"고 보도했다.ㅏ

통신은 이어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평안북도 의주군 덕룡 지역에서 사망자가 10명, 행방불명자가 4명, 부상자 55명 등이 발생했고, 109동·246세대의 살림집, 8개소 760m의 철길, 10개소의 도로, 2개소 다리가 파괴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 당국에서는 피해 복구와 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을 안착시키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조선중앙TV는 지난 23일 평안남북도를 중심으로 많은 폭우가 내렸다고 보도했지만, 폭우로 인한 피해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에서는 지난해 8월 황해남도와 함경남북도, 나선시 일대에 내린 집중호우로 118명이 목숨을 잃고, 1만4천5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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