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외교수장 아세안 회의장서 조우

입력 2016.07.25 (20:46) 수정 2016.07.2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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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오늘(25일)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조우해 인사와 악수를 했다.

윤 장관은 오늘 오후 리 외무상이 머물던 NCC 1층 휴게실에서 리 외무상 일행이 마주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리용호 일행이 양자회담을 하기 위해 나가는 차에 윤 장관이 문쪽에 앉아있었으니 자연스럽게 마주칠 기회가 있었다"며 "윤 장관이 먼저 수인사를 건넸다"고 밝혔다.
윤 장관이 "만나서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했고, 리용호도 "반갑습니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 외무상이 인사 후 회의장을 빠져나가면서 남북 외교수장 간 추가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리 외무상이 지난 5월 취임한 후 윤 장관과 조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장관은 2014년 미얀마, 2015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ARF에서 리수용 당시 외무상과 조우해 악수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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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외교수장 아세안 회의장서 조우
    • 입력 2016-07-25 20:46:10
    • 수정2016-07-25 20:47:35
    정치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오늘(25일)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조우해 인사와 악수를 했다.

윤 장관은 오늘 오후 리 외무상이 머물던 NCC 1층 휴게실에서 리 외무상 일행이 마주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리용호 일행이 양자회담을 하기 위해 나가는 차에 윤 장관이 문쪽에 앉아있었으니 자연스럽게 마주칠 기회가 있었다"며 "윤 장관이 먼저 수인사를 건넸다"고 밝혔다.
윤 장관이 "만나서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했고, 리용호도 "반갑습니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 외무상이 인사 후 회의장을 빠져나가면서 남북 외교수장 간 추가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리 외무상이 지난 5월 취임한 후 윤 장관과 조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장관은 2014년 미얀마, 2015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ARF에서 리수용 당시 외무상과 조우해 악수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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