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회담 “동맹 어느 때보다 강력”

입력 2016.07.25 (20:58) 수정 2016.07.2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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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오늘(25일) 오후 아세안 관련 회의가 열린 라오스 비엔티안의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회담 했다.

케리 장관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한미는 북한의 무기 개발이라는 도전과 무책임한 핵 활동, 역내 불안정이라는 큰 문제를 안고 있다"며 공동 대응 필요성을 밝혔다.

윤 장관도 "현재 우리는 북한 등으로부터의 핵심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의 동맹이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며 깊고 넓다는 매우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양국 외교수장이 북핵 위협과 한미동맹의 강력함을 언급한 것은 사드 문제 등으로 국제사회의 대북 공조가 흔들린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한미동맹의 결속력을 과시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양국 외교수장은 대북압박 공조 추진 방향과 도발 억제를 위한 협력 방향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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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외교장관회담 “동맹 어느 때보다 강력”
    • 입력 2016-07-25 20:58:47
    • 수정2016-07-25 21:02:25
    정치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오늘(25일) 오후 아세안 관련 회의가 열린 라오스 비엔티안의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회담 했다.

케리 장관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한미는 북한의 무기 개발이라는 도전과 무책임한 핵 활동, 역내 불안정이라는 큰 문제를 안고 있다"며 공동 대응 필요성을 밝혔다.

윤 장관도 "현재 우리는 북한 등으로부터의 핵심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의 동맹이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며 깊고 넓다는 매우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양국 외교수장이 북핵 위협과 한미동맹의 강력함을 언급한 것은 사드 문제 등으로 국제사회의 대북 공조가 흔들린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한미동맹의 결속력을 과시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양국 외교수장은 대북압박 공조 추진 방향과 도발 억제를 위한 협력 방향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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