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KBS 사드보도 ‘적반하장’ 비난…왜곡·허위 주장

입력 2016.07.26 (06:34) 수정 2016.07.2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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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드배치와 관련해 대남선전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북한이, 이번엔 KBS가 자신들의 화면을 도용해 민심을 왜곡하고 있다며 '적반하장'으로 매도했습니다.

사드 배치에 천문학적인 혈세를 쓰고 있다는 허위 주장도 서슴지 않으며 남남갈등을 부추기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양상입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 영상물입니다.

남남 갈등을 부채질하는 북한 선전매체의 행태를 비판한 최근 KBS 뉴스를 적반하장으로 비난합니다.

이번에도 KBS의 방송화면을 무단 도용했습니다.

<녹취> 우리민족끼리 : "KBS 방송은 우리 공화국의 방송자료 화면을 교묘하게 조작하여..."

사드를 마치 남한 정부가 구입한 것처럼 허위주장도 계속 반복했습니다.

<녹취> 우리민족끼리 : "천문학적인 액수의 혈세를 탕진하며 민생은 파탄직전에 이르게 만들고..."

북한은 또 농업근로자동맹 담화를 통해 성주군민이 자기 힘으로 쟁취해야 한다며 군민들까지 선동했습니다.

북한은 대내외 선전 매체와 관련 기관·단체를 총동원해 사드 정국 불 지르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사드와 관련된 한국 사회의 민심에 대해서 북한 당국의 입맛에 맞게 왜곡하고 그것을 확대 과장하는 그런 식의 선전 공세를..."

정부는 북한이 남남갈등을 부추기보다 북한의 핵미사일이 사드 배치의 근본 원인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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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KBS 사드보도 ‘적반하장’ 비난…왜곡·허위 주장
    • 입력 2016-07-26 06:37:51
    • 수정2016-07-26 07: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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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드배치와 관련해 대남선전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북한이, 이번엔 KBS가 자신들의 화면을 도용해 민심을 왜곡하고 있다며 '적반하장'으로 매도했습니다.

사드 배치에 천문학적인 혈세를 쓰고 있다는 허위 주장도 서슴지 않으며 남남갈등을 부추기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양상입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 영상물입니다.

남남 갈등을 부채질하는 북한 선전매체의 행태를 비판한 최근 KBS 뉴스를 적반하장으로 비난합니다.

이번에도 KBS의 방송화면을 무단 도용했습니다.

<녹취> 우리민족끼리 : "KBS 방송은 우리 공화국의 방송자료 화면을 교묘하게 조작하여..."

사드를 마치 남한 정부가 구입한 것처럼 허위주장도 계속 반복했습니다.

<녹취> 우리민족끼리 : "천문학적인 액수의 혈세를 탕진하며 민생은 파탄직전에 이르게 만들고..."

북한은 또 농업근로자동맹 담화를 통해 성주군민이 자기 힘으로 쟁취해야 한다며 군민들까지 선동했습니다.

북한은 대내외 선전 매체와 관련 기관·단체를 총동원해 사드 정국 불 지르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사드와 관련된 한국 사회의 민심에 대해서 북한 당국의 입맛에 맞게 왜곡하고 그것을 확대 과장하는 그런 식의 선전 공세를..."

정부는 북한이 남남갈등을 부추기보다 북한의 핵미사일이 사드 배치의 근본 원인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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