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노후 저수지 77곳 보수에 43억원 지원

입력 2016.07.27 (16: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집중호우 등에 따른 재해 위험이 있는 저수지 가운데 올해 마무리할 수 있는 사업지구에 예산 지원이 이뤄진다.

국민안전처는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노후 저수지 가운데 긴급하게 보수가 필요한 77곳에 특별교부세 43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자연재해에 취약할 것으로 보이는 저수지를 표본 점검한 결과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국민안전처는 전국의 저수지 만 7천401곳 가운데 만 2천305곳(70%)이 준공된 지 50년이 지난 시설로 자연재해에 취약할 것으로 보고 표본 20곳을 골라 지난달 농어촌공사, 지자체 등과 합동점검을 벌였다.

점검 결과 일부 시·군은 저수지 안전관리계획을 세우지 않아 비상연락체계와 비상대피 등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고 예산 부족으로 정비와 보수·보강, 정밀안전진단 등을 하지 못한 것으로 지적됐다.

저수지 제방에 잡목이 방치되거나 일부 누수, 바닥 파손 등 보수가 필요한 사항이 확인됐으며, 저수지 주변에 위험표지판을 설치하지 않거나 인명 구조함 불량 등의 문제도 드러났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안전처, 노후 저수지 77곳 보수에 43억원 지원
    • 입력 2016-07-27 16:53:21
    사회
집중호우 등에 따른 재해 위험이 있는 저수지 가운데 올해 마무리할 수 있는 사업지구에 예산 지원이 이뤄진다.

국민안전처는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노후 저수지 가운데 긴급하게 보수가 필요한 77곳에 특별교부세 43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자연재해에 취약할 것으로 보이는 저수지를 표본 점검한 결과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국민안전처는 전국의 저수지 만 7천401곳 가운데 만 2천305곳(70%)이 준공된 지 50년이 지난 시설로 자연재해에 취약할 것으로 보고 표본 20곳을 골라 지난달 농어촌공사, 지자체 등과 합동점검을 벌였다.

점검 결과 일부 시·군은 저수지 안전관리계획을 세우지 않아 비상연락체계와 비상대피 등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고 예산 부족으로 정비와 보수·보강, 정밀안전진단 등을 하지 못한 것으로 지적됐다.

저수지 제방에 잡목이 방치되거나 일부 누수, 바닥 파손 등 보수가 필요한 사항이 확인됐으며, 저수지 주변에 위험표지판을 설치하지 않거나 인명 구조함 불량 등의 문제도 드러났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