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국 땅값 1.25% 상승…제주 1위

입력 2016.07.2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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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땅값이 68개월 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에도 소폭 오름세를 이어 갔다.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 상반기 전국 땅값은 1.25% 올랐다. 특히 제주 서귀포시와 제주시는 각각 6.08%와 5.49% 올라 시·군·구 가운데 상승률 1위와 2위였다.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발표된 제주 제2공항 후보지 주변으로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서귀포·제주시 땅값이 뛰었다고 분석했다.

제주 다음으로는 세종(2.1%)·대구(2%)·부산(1.92%)·대전(1.66%)·서울(1.34%)·강원(1.34%)·경북(1.32%) 등의 땅값 상승률이 높았다. 세종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이 땅값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됐고 대구와 부산은 각각 달성군·남구와 해운대구가 상승을 이끌었다.

시·도 가운데 광주(1.24%)·울산(1.18%)·전남(1.13%)·경남(1.13%)·전북(1.04%)·경기(0.95%)·충남(0.89%)·충북(0.86%)·인천(0.82%) 등은 땅값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특히 조선업이 중심산업인 울산 동구(-0.28%)와 경남 거제시(-0.19%)만 땅값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도 조선업이 침체하면서 부동산수요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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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전국 땅값 1.25% 상승…제주 1위
    • 입력 2016-07-27 18:36:02
    경제
전국 땅값이 68개월 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에도 소폭 오름세를 이어 갔다.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 상반기 전국 땅값은 1.25% 올랐다. 특히 제주 서귀포시와 제주시는 각각 6.08%와 5.49% 올라 시·군·구 가운데 상승률 1위와 2위였다.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발표된 제주 제2공항 후보지 주변으로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서귀포·제주시 땅값이 뛰었다고 분석했다.

제주 다음으로는 세종(2.1%)·대구(2%)·부산(1.92%)·대전(1.66%)·서울(1.34%)·강원(1.34%)·경북(1.32%) 등의 땅값 상승률이 높았다. 세종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이 땅값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됐고 대구와 부산은 각각 달성군·남구와 해운대구가 상승을 이끌었다.

시·도 가운데 광주(1.24%)·울산(1.18%)·전남(1.13%)·경남(1.13%)·전북(1.04%)·경기(0.95%)·충남(0.89%)·충북(0.86%)·인천(0.82%) 등은 땅값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특히 조선업이 중심산업인 울산 동구(-0.28%)와 경남 거제시(-0.19%)만 땅값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도 조선업이 침체하면서 부동산수요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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