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 반짝 상승…경기 살아날까?
입력 2016.07.28 (06:44)
수정 2016.07.28 (07: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브렉시트와 구조조정 여파로 크게 위축됐던 소비 심리가 이달들어 반짝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회복 기대감을 갖게하는 좋은 신호이긴하지만 아직은 침체된 경기를 끌어올리기에는 미약한 걸로 보여집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세일합니다. 만원에 드려요."
중복을 맞아 전통시장이 모처럼 북적입니다.
<인터뷰> 이분남(서울시 강서구) : "복날이라 닭 대신에 돼지고기 삶아서 먹으려고요."
어렵지만 그래도 나아질 거란 기대감에 주부들은 지갑을 엽니다.
<인터뷰> 강정자(서울시 강서구) : "막막하게 그렇게는 안 살고 낙천적으로 앞으로는 더 좋아질 것이라는 가능성을 열어놓고 살아요."
상인들도 희망으로 하루 하루를 버팁니다.
<인터뷰> 최성호(시장 상인) : "내년쯤 되면 좀 좋아질 것 같은데요 올해는 아직 좀 주춤하고 내년 되면 좀 살아날 거 같아요."
피서철을 맞아 마트도 모처럼 활기를 띕니다.
<인터뷰> 오신영(경기도 김포시) : "조금 부담은 되는데 1년에 한 번 가는 거라서 큰마음 먹고 떠나는 거에요."
실제로 소비 심리는 3개월 만에 상승했습니다.
우려했던 브렉시트 등 여파가 생각보다 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소비 심리가 반짝 살아났다고 해서 경기 전망을 낙관하기는 이릅니다.
<녹취>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요즘에 보면 실질 GDP가 추세선에서 점점 멀어지는 그야말로 저성장이 굳어지는 게 아니냐."
소비 심리가 시차를 두고 실물경제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감안하면 분기별 0.5% 안팎의 저성장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브렉시트와 구조조정 여파로 크게 위축됐던 소비 심리가 이달들어 반짝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회복 기대감을 갖게하는 좋은 신호이긴하지만 아직은 침체된 경기를 끌어올리기에는 미약한 걸로 보여집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세일합니다. 만원에 드려요."
중복을 맞아 전통시장이 모처럼 북적입니다.
<인터뷰> 이분남(서울시 강서구) : "복날이라 닭 대신에 돼지고기 삶아서 먹으려고요."
어렵지만 그래도 나아질 거란 기대감에 주부들은 지갑을 엽니다.
<인터뷰> 강정자(서울시 강서구) : "막막하게 그렇게는 안 살고 낙천적으로 앞으로는 더 좋아질 것이라는 가능성을 열어놓고 살아요."
상인들도 희망으로 하루 하루를 버팁니다.
<인터뷰> 최성호(시장 상인) : "내년쯤 되면 좀 좋아질 것 같은데요 올해는 아직 좀 주춤하고 내년 되면 좀 살아날 거 같아요."
피서철을 맞아 마트도 모처럼 활기를 띕니다.
<인터뷰> 오신영(경기도 김포시) : "조금 부담은 되는데 1년에 한 번 가는 거라서 큰마음 먹고 떠나는 거에요."
실제로 소비 심리는 3개월 만에 상승했습니다.
우려했던 브렉시트 등 여파가 생각보다 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소비 심리가 반짝 살아났다고 해서 경기 전망을 낙관하기는 이릅니다.
<녹취>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요즘에 보면 실질 GDP가 추세선에서 점점 멀어지는 그야말로 저성장이 굳어지는 게 아니냐."
소비 심리가 시차를 두고 실물경제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감안하면 분기별 0.5% 안팎의 저성장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소비자심리지수 반짝 상승…경기 살아날까?
-
- 입력 2016-07-28 06:46:01
- 수정2016-07-28 07:44:35
<앵커 멘트>
브렉시트와 구조조정 여파로 크게 위축됐던 소비 심리가 이달들어 반짝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회복 기대감을 갖게하는 좋은 신호이긴하지만 아직은 침체된 경기를 끌어올리기에는 미약한 걸로 보여집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세일합니다. 만원에 드려요."
중복을 맞아 전통시장이 모처럼 북적입니다.
<인터뷰> 이분남(서울시 강서구) : "복날이라 닭 대신에 돼지고기 삶아서 먹으려고요."
어렵지만 그래도 나아질 거란 기대감에 주부들은 지갑을 엽니다.
<인터뷰> 강정자(서울시 강서구) : "막막하게 그렇게는 안 살고 낙천적으로 앞으로는 더 좋아질 것이라는 가능성을 열어놓고 살아요."
상인들도 희망으로 하루 하루를 버팁니다.
<인터뷰> 최성호(시장 상인) : "내년쯤 되면 좀 좋아질 것 같은데요 올해는 아직 좀 주춤하고 내년 되면 좀 살아날 거 같아요."
피서철을 맞아 마트도 모처럼 활기를 띕니다.
<인터뷰> 오신영(경기도 김포시) : "조금 부담은 되는데 1년에 한 번 가는 거라서 큰마음 먹고 떠나는 거에요."
실제로 소비 심리는 3개월 만에 상승했습니다.
우려했던 브렉시트 등 여파가 생각보다 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소비 심리가 반짝 살아났다고 해서 경기 전망을 낙관하기는 이릅니다.
<녹취>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요즘에 보면 실질 GDP가 추세선에서 점점 멀어지는 그야말로 저성장이 굳어지는 게 아니냐."
소비 심리가 시차를 두고 실물경제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감안하면 분기별 0.5% 안팎의 저성장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브렉시트와 구조조정 여파로 크게 위축됐던 소비 심리가 이달들어 반짝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회복 기대감을 갖게하는 좋은 신호이긴하지만 아직은 침체된 경기를 끌어올리기에는 미약한 걸로 보여집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세일합니다. 만원에 드려요."
중복을 맞아 전통시장이 모처럼 북적입니다.
<인터뷰> 이분남(서울시 강서구) : "복날이라 닭 대신에 돼지고기 삶아서 먹으려고요."
어렵지만 그래도 나아질 거란 기대감에 주부들은 지갑을 엽니다.
<인터뷰> 강정자(서울시 강서구) : "막막하게 그렇게는 안 살고 낙천적으로 앞으로는 더 좋아질 것이라는 가능성을 열어놓고 살아요."
상인들도 희망으로 하루 하루를 버팁니다.
<인터뷰> 최성호(시장 상인) : "내년쯤 되면 좀 좋아질 것 같은데요 올해는 아직 좀 주춤하고 내년 되면 좀 살아날 거 같아요."
피서철을 맞아 마트도 모처럼 활기를 띕니다.
<인터뷰> 오신영(경기도 김포시) : "조금 부담은 되는데 1년에 한 번 가는 거라서 큰마음 먹고 떠나는 거에요."
실제로 소비 심리는 3개월 만에 상승했습니다.
우려했던 브렉시트 등 여파가 생각보다 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소비 심리가 반짝 살아났다고 해서 경기 전망을 낙관하기는 이릅니다.
<녹취>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요즘에 보면 실질 GDP가 추세선에서 점점 멀어지는 그야말로 저성장이 굳어지는 게 아니냐."
소비 심리가 시차를 두고 실물경제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감안하면 분기별 0.5% 안팎의 저성장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
-
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김경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