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추미애 의원 ‘대선불복’ 발언 사과해야”

입력 2016.07.2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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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오늘), "지난 대선은 국정원과 국군사이버사령부가 개입한 유례없는 관권선거였다"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대선 불복' 발언이라고 규정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김명연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추미애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 출마선언에서 '대선불복' 발언을 했다"며 "이는 결코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될 극단적인 망언"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5선 중진 의원의 말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폭거 수준의 막말 사태"라면서 "아직도 대선 불복의 미몽에 사로잡혀 극단적인 지지자를 향한 인기영합 위주의 반민주주의적인 발상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추미애 의원의 행태를 보며 안쓰러움마저 느낀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은 이렇게 편협한 사고를 지닌 분이 제1야당의 당 대표 후보라는 사실에 실망을 금치 못할 것"이라며, "추미애 의원은 이번 대선 불복 발언에 대해 국민과 박근혜 대통령, 그리고 새누리당에 정중히 사과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추미애 의원은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선언을 하면서 "공정한 대선관리를 위해 박근혜 대통령의 새누리당 탈당과 내각 총사퇴 후 선거중립내각 구성을 요구한다"는 등의 주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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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추미애 의원 ‘대선불복’ 발언 사과해야”
    • 입력 2016-07-28 19:18:24
    정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오늘), "지난 대선은 국정원과 국군사이버사령부가 개입한 유례없는 관권선거였다"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대선 불복' 발언이라고 규정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김명연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추미애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 출마선언에서 '대선불복' 발언을 했다"며 "이는 결코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될 극단적인 망언"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5선 중진 의원의 말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폭거 수준의 막말 사태"라면서 "아직도 대선 불복의 미몽에 사로잡혀 극단적인 지지자를 향한 인기영합 위주의 반민주주의적인 발상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추미애 의원의 행태를 보며 안쓰러움마저 느낀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은 이렇게 편협한 사고를 지닌 분이 제1야당의 당 대표 후보라는 사실에 실망을 금치 못할 것"이라며, "추미애 의원은 이번 대선 불복 발언에 대해 국민과 박근혜 대통령, 그리고 새누리당에 정중히 사과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추미애 의원은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선언을 하면서 "공정한 대선관리를 위해 박근혜 대통령의 새누리당 탈당과 내각 총사퇴 후 선거중립내각 구성을 요구한다"는 등의 주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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