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수민·박선숙·박준영 의원 영장 재청구

입력 2016.07.29 (07:05) 수정 2016.07.2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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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속영장이 줄줄이 기각된 현직 국회의원 3명에 대해 검찰이 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의 혐의가 20대 총선 선거사범 가운데 가장 무겁다면서 법원의 영장 기각에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천효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국민의당 박선숙, 김수민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

도주의 우려가 없고 방어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법원으로부터 영장이 기각된 지 2주 만입니다.

검찰은 홍보업체로부터 거액의 사례비를 받은 혐의로 이미 구속된 국민의당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과 비교하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두 현역의원이 개입, 지시한 정황 등 추가 증거를 제출했습니다.

또 3억 5천여만 원의 공천 헌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가 기각된 국민의당 박준영 의원에 대해서도 검찰이 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검찰은 박 의원이 8천만 원 상당의 선거 홍보물을 납품받은 뒤 선관위에 축소 신고한 혐의 등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대검찰청 공안부는 영장을 재청구한 국회의원 3명은 금품수수 액수가 억대라는 점에서 20대 총선 선거사범 가운데 혐의가 가장 무겁다고 밝혔습니다.

박선숙, 김수민 의원의 영장실질심사는 오늘 오후, 박준영 의원은 다음 달 1일로 예정돼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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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김수민·박선숙·박준영 의원 영장 재청구
    • 입력 2016-07-29 07:07:48
    • 수정2016-07-29 08: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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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영장이 줄줄이 기각된 현직 국회의원 3명에 대해 검찰이 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의 혐의가 20대 총선 선거사범 가운데 가장 무겁다면서 법원의 영장 기각에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천효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국민의당 박선숙, 김수민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

도주의 우려가 없고 방어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법원으로부터 영장이 기각된 지 2주 만입니다.

검찰은 홍보업체로부터 거액의 사례비를 받은 혐의로 이미 구속된 국민의당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과 비교하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두 현역의원이 개입, 지시한 정황 등 추가 증거를 제출했습니다.

또 3억 5천여만 원의 공천 헌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가 기각된 국민의당 박준영 의원에 대해서도 검찰이 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검찰은 박 의원이 8천만 원 상당의 선거 홍보물을 납품받은 뒤 선관위에 축소 신고한 혐의 등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대검찰청 공안부는 영장을 재청구한 국회의원 3명은 금품수수 액수가 억대라는 점에서 20대 총선 선거사범 가운데 혐의가 가장 무겁다고 밝혔습니다.

박선숙, 김수민 의원의 영장실질심사는 오늘 오후, 박준영 의원은 다음 달 1일로 예정돼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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