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휴가 시작…“주말 교통 혼잡 절정”

<앵커 멘트>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습니다.

오늘부터 피서객 차량이 점차 늘어나 이번 주말에 고속도로 혼잡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요금소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민지 기자, 지금 교통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오전부터 시작됐던 하행선 정체는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오후 들어 대부분 풀렸습니다.

이곳 서울요금소도 보시는 것처럼 차량 흐름이 원활합니다.

이른 휴가를 떠나는 차량이 대부분 빠져나가면서 지금은 평소 금요일과 비슷한 수준의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는 퇴근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퇴근길 정체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폐쇄회로 화면 보면서 주요 고속도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오산나들목 부근입니다.

서울 방향으로 차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음은 영동선 호법분기점 부근입니다.

강릉 방향으로 차들이 조금씩 움직이고 있습니다.

서해안선 비봉나들목 부근입니다.

서울 방향으로 차들 느리게 달리고 있습니다.

휴가철 중 고속도로 혼잡은 이번 주말에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은 토요일인 내일 가장 많이 몰려 새벽 5시부터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휴가철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하루 평균 441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