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하이라이트] 한화 vs 두산 (2016.07.29)

입력 2016.07.30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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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연장 11회에 터진 김경언의 역전 결승 홈런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두산을 9-8로 제압했다.

두산은 3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6-8로 뒤진 상황에서 9회초를 맞았다.

마지막이 될 공격 기회에서 김태균과 윌린 로사리오의 연속 적시타로 8-8 동점을 만들고,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균형은 연장 11회초에 깨졌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경언이 두산 김성배와 풀카운트까지 맞서다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9회말 1사에서 등판한 한화 투수 권혁은 11회말까지 두산 타선을 꽁꽁 묶으며 승리를 지켰다.

역전과 재역전이 이어진 경기였다.

초반 기세는 한화 쪽으로 기울었다.

한화는 1회초 1사 1, 2루에서 김태균의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먼저 앞서갔다.

다음 타자 로사리오도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2회말 1사 1, 3루에서 김재호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4회말에는 한화의 실책이 나오면서 두산이 따라붙었다.

1사 1, 2루에서 두산 김재호의 2루수 땅볼이 병살타로 이어질 뻔했다.

그러나 한화 유격수 하주석의 1루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2루 주자 허경민이 홈까지 들어와 점수를 1점 차로 좁혔다.

두산은 5회말 본격적으로 반격했다.

1사 2, 3루에서 닉 에반스의 중전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는 오재일이 볼넷을 얻어 만루를 채웠다.

다음 타자 허경민은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여 5-3으로 역전시켰다.

2사 1, 2루에서는 김재호가 좌전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6회말 두산은 더 달아났다.

무사 만루에서 에반스와 오재일이 연달아 희생플라이를 날려 5점 차(8-3)로 벌렸다.

한화는 포기하지 않았다. 7회초 김태균의 3점포가 도화선이었다.

김태균은 7회초 2사 1, 2루에서 두산 정재훈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트려 2점 차로 좁혔다.

김태균은 9회초에도 2사 1루에서 두산 마무리투수 이현승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때리는 적시 2루타를 때려 1점 차를 만들었다.

로사리오는 이어진 2사 2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날려 8-8 동점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연장 11회초에서 김경언이 솔로포 한 방으로 한화는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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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한화 vs 두산 (2016.07.29)
    • 입력 2016-07-30 01:45:09
    아이러브베이스볼
한화 이글스가 연장 11회에 터진 김경언의 역전 결승 홈런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두산을 9-8로 제압했다.

두산은 3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6-8로 뒤진 상황에서 9회초를 맞았다.

마지막이 될 공격 기회에서 김태균과 윌린 로사리오의 연속 적시타로 8-8 동점을 만들고,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균형은 연장 11회초에 깨졌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경언이 두산 김성배와 풀카운트까지 맞서다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9회말 1사에서 등판한 한화 투수 권혁은 11회말까지 두산 타선을 꽁꽁 묶으며 승리를 지켰다.

역전과 재역전이 이어진 경기였다.

초반 기세는 한화 쪽으로 기울었다.

한화는 1회초 1사 1, 2루에서 김태균의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먼저 앞서갔다.

다음 타자 로사리오도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2회말 1사 1, 3루에서 김재호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4회말에는 한화의 실책이 나오면서 두산이 따라붙었다.

1사 1, 2루에서 두산 김재호의 2루수 땅볼이 병살타로 이어질 뻔했다.

그러나 한화 유격수 하주석의 1루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2루 주자 허경민이 홈까지 들어와 점수를 1점 차로 좁혔다.

두산은 5회말 본격적으로 반격했다.

1사 2, 3루에서 닉 에반스의 중전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는 오재일이 볼넷을 얻어 만루를 채웠다.

다음 타자 허경민은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여 5-3으로 역전시켰다.

2사 1, 2루에서는 김재호가 좌전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6회말 두산은 더 달아났다.

무사 만루에서 에반스와 오재일이 연달아 희생플라이를 날려 5점 차(8-3)로 벌렸다.

한화는 포기하지 않았다. 7회초 김태균의 3점포가 도화선이었다.

김태균은 7회초 2사 1, 2루에서 두산 정재훈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트려 2점 차로 좁혔다.

김태균은 9회초에도 2사 1루에서 두산 마무리투수 이현승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때리는 적시 2루타를 때려 1점 차를 만들었다.

로사리오는 이어진 2사 2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날려 8-8 동점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연장 11회초에서 김경언이 솔로포 한 방으로 한화는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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