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아파트 단지 정전…더위 속 주민 불편

입력 2016.07.30 (06:06) 수정 2016.07.3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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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계속되는 폭염으로 어젯밤 전북 전주의 한 아파트 단지가 4시간 가량 정전됐습니다.

말레이시아로 떠나려던 항공기가 기체 결함으로 지연 운항돼 모처럼 여름 휴가를 떠나려는 승객 160여 명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로등을 제외하고 아파트 단지가 어둠에 잠겼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 전기 공급이 갑자기 끊겼습니다.

6개동 가운데 복구 작업이 늦어진 3개동, 180 가구 주민들은 4시간 동안 열대야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전은 계속되는 폭염에 전기 사용이 늘어 아파트 변압기에 과부하가 걸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인천을 떠나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출발할 예정이던 이스타 항공의 항공기가 기체 결함으로 이륙이 지연됐습니다.

<녹취> 해당 항공기 승객(음성변조) : "1년에 한번 휴가하는데 어려운 시간 내서 하는데 비행기 점검 돼 있지도 않고 말이 되냐고요."

승객 160여 명이 항공기 안에서 4시간 넘게 대기하다가 자정을 넘겨서야 다른 항공기 편으로 출국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 쯤에는 제주 서귀포시 남서쪽 27㎞ 해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지진에 따른 피해는 예상되지 않으며 올 들어 제주도 주변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8번째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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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아파트 단지 정전…더위 속 주민 불편
    • 입력 2016-07-30 06:07:07
    • 수정2016-07-30 17: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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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계속되는 폭염으로 어젯밤 전북 전주의 한 아파트 단지가 4시간 가량 정전됐습니다. 말레이시아로 떠나려던 항공기가 기체 결함으로 지연 운항돼 모처럼 여름 휴가를 떠나려는 승객 160여 명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로등을 제외하고 아파트 단지가 어둠에 잠겼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 전기 공급이 갑자기 끊겼습니다. 6개동 가운데 복구 작업이 늦어진 3개동, 180 가구 주민들은 4시간 동안 열대야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전은 계속되는 폭염에 전기 사용이 늘어 아파트 변압기에 과부하가 걸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인천을 떠나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출발할 예정이던 이스타 항공의 항공기가 기체 결함으로 이륙이 지연됐습니다. <녹취> 해당 항공기 승객(음성변조) : "1년에 한번 휴가하는데 어려운 시간 내서 하는데 비행기 점검 돼 있지도 않고 말이 되냐고요." 승객 160여 명이 항공기 안에서 4시간 넘게 대기하다가 자정을 넘겨서야 다른 항공기 편으로 출국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 쯤에는 제주 서귀포시 남서쪽 27㎞ 해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지진에 따른 피해는 예상되지 않으며 올 들어 제주도 주변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8번째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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