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존치 교실’ 이전 최종 합의
입력 2016.08.02 (09:51)
수정 2016.08.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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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난항을 거듭하던 안산 단원고 '존치교실' 문제가 극적인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존치교실을 여름방학 기간에 안산교육지원청으로 옮기고 재학생 수업공간으로 환원하기로 했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좁은 교실에서 바닥에 주저앉아 음악수업을 듣고, 구내식당을 개조한 교실에서 컴퓨터 수업을 하는 학생들.
존치교실 이전 문제로 이런 불편을 겪던 단원고 재학생들이 다음 학기부터는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
유가족협의회와 교육당국간 협의를 중재해 온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여름방학 기간내 존치교실을 안산교육지원청으로 옮기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우선 책상과 걸상, 교탁 등 이동 가능한 물품을 먼저 옮기고, 창틀과 천장 등 고정물은 오는 겨울방학 때 이전해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광준(신부/한국종교인평화회의 사무총장) : "존치교실' 재현 및 보존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희생된 학생들의 넋을 위로하고 추모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으리라..."
그동안 유가족들과 교육당국은 13차례에 걸쳐 이전 방안을 논의하는 진통을 겪었습니다.
<녹취> 단원고 관계자(음성변조) : "(존치교실)재현에 대해서 굉장한 관심을 갖고있는 거예요, 유가족들은. 이전하는 것에는 동의하고 있는데 재현하는 부분이 좀 소홀하게 되지 않을까..."
이전일은 오는 13일 전후로 예상되며, 전날과 당일에 희생 학생들의 추모행사도 함께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난항을 거듭하던 안산 단원고 '존치교실' 문제가 극적인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존치교실을 여름방학 기간에 안산교육지원청으로 옮기고 재학생 수업공간으로 환원하기로 했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좁은 교실에서 바닥에 주저앉아 음악수업을 듣고, 구내식당을 개조한 교실에서 컴퓨터 수업을 하는 학생들.
존치교실 이전 문제로 이런 불편을 겪던 단원고 재학생들이 다음 학기부터는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
유가족협의회와 교육당국간 협의를 중재해 온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여름방학 기간내 존치교실을 안산교육지원청으로 옮기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우선 책상과 걸상, 교탁 등 이동 가능한 물품을 먼저 옮기고, 창틀과 천장 등 고정물은 오는 겨울방학 때 이전해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광준(신부/한국종교인평화회의 사무총장) : "존치교실' 재현 및 보존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희생된 학생들의 넋을 위로하고 추모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으리라..."
그동안 유가족들과 교육당국은 13차례에 걸쳐 이전 방안을 논의하는 진통을 겪었습니다.
<녹취> 단원고 관계자(음성변조) : "(존치교실)재현에 대해서 굉장한 관심을 갖고있는 거예요, 유가족들은. 이전하는 것에는 동의하고 있는데 재현하는 부분이 좀 소홀하게 되지 않을까..."
이전일은 오는 13일 전후로 예상되며, 전날과 당일에 희생 학생들의 추모행사도 함께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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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원고 ‘존치 교실’ 이전 최종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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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02 10:03:16
- 수정2016-08-02 10:41:02
<앵커 멘트>
난항을 거듭하던 안산 단원고 '존치교실' 문제가 극적인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존치교실을 여름방학 기간에 안산교육지원청으로 옮기고 재학생 수업공간으로 환원하기로 했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좁은 교실에서 바닥에 주저앉아 음악수업을 듣고, 구내식당을 개조한 교실에서 컴퓨터 수업을 하는 학생들.
존치교실 이전 문제로 이런 불편을 겪던 단원고 재학생들이 다음 학기부터는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
유가족협의회와 교육당국간 협의를 중재해 온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여름방학 기간내 존치교실을 안산교육지원청으로 옮기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우선 책상과 걸상, 교탁 등 이동 가능한 물품을 먼저 옮기고, 창틀과 천장 등 고정물은 오는 겨울방학 때 이전해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광준(신부/한국종교인평화회의 사무총장) : "존치교실' 재현 및 보존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희생된 학생들의 넋을 위로하고 추모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으리라..."
그동안 유가족들과 교육당국은 13차례에 걸쳐 이전 방안을 논의하는 진통을 겪었습니다.
<녹취> 단원고 관계자(음성변조) : "(존치교실)재현에 대해서 굉장한 관심을 갖고있는 거예요, 유가족들은. 이전하는 것에는 동의하고 있는데 재현하는 부분이 좀 소홀하게 되지 않을까..."
이전일은 오는 13일 전후로 예상되며, 전날과 당일에 희생 학생들의 추모행사도 함께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난항을 거듭하던 안산 단원고 '존치교실' 문제가 극적인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존치교실을 여름방학 기간에 안산교육지원청으로 옮기고 재학생 수업공간으로 환원하기로 했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좁은 교실에서 바닥에 주저앉아 음악수업을 듣고, 구내식당을 개조한 교실에서 컴퓨터 수업을 하는 학생들.
존치교실 이전 문제로 이런 불편을 겪던 단원고 재학생들이 다음 학기부터는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
유가족협의회와 교육당국간 협의를 중재해 온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여름방학 기간내 존치교실을 안산교육지원청으로 옮기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우선 책상과 걸상, 교탁 등 이동 가능한 물품을 먼저 옮기고, 창틀과 천장 등 고정물은 오는 겨울방학 때 이전해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광준(신부/한국종교인평화회의 사무총장) : "존치교실' 재현 및 보존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희생된 학생들의 넋을 위로하고 추모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으리라..."
그동안 유가족들과 교육당국은 13차례에 걸쳐 이전 방안을 논의하는 진통을 겪었습니다.
<녹취> 단원고 관계자(음성변조) : "(존치교실)재현에 대해서 굉장한 관심을 갖고있는 거예요, 유가족들은. 이전하는 것에는 동의하고 있는데 재현하는 부분이 좀 소홀하게 되지 않을까..."
이전일은 오는 13일 전후로 예상되며, 전날과 당일에 희생 학생들의 추모행사도 함께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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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석 기자 yks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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