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산사,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 조건부 선정

입력 2016.08.02 (17:21) 수정 2016.08.0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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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산사'가 2017년 우리나라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할 대상으로 조건부 선정됐다.

'한국의 전통산사 세계유산 등재추진위원회'는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가 지난달 27일 회의를 열어 한국의 전통산사를 등재 신청 대상으로 선정하고, 등재신청서의 내용을 보완해 다시 제출하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문화재위원회는 11월에 보완된 신청서를 심의한 뒤 세계유산 신청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문화재청은 이 신청서가 통과되면 내년 1월 유네스코에 제출하고, 2018년 등재를 목표로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한국의 전통산사는 영축산 통도사, 봉황산 부석사, 천등산 봉정사, 속리산 법주사, 태화산 마곡사, 조계산 선암사, 두륜산 대흥사 등 7개 사찰로 구성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우리나라에 있는 많은 산사 가운데 7개 사찰을 고른 이유, 중국과 일본에 있는 산사와의 차이점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전통산사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무엇인가에 대한 논의도 조금 더 이뤄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세계유산은 국가당 1년에 하나씩만 신청할 수 있으며, 내년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는 한양도성의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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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전통산사,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 조건부 선정
    • 입력 2016-08-02 17:21:41
    • 수정2016-08-02 17:39:05
    문화
'한국의 전통산사'가 2017년 우리나라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할 대상으로 조건부 선정됐다.

'한국의 전통산사 세계유산 등재추진위원회'는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가 지난달 27일 회의를 열어 한국의 전통산사를 등재 신청 대상으로 선정하고, 등재신청서의 내용을 보완해 다시 제출하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문화재위원회는 11월에 보완된 신청서를 심의한 뒤 세계유산 신청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문화재청은 이 신청서가 통과되면 내년 1월 유네스코에 제출하고, 2018년 등재를 목표로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한국의 전통산사는 영축산 통도사, 봉황산 부석사, 천등산 봉정사, 속리산 법주사, 태화산 마곡사, 조계산 선암사, 두륜산 대흥사 등 7개 사찰로 구성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우리나라에 있는 많은 산사 가운데 7개 사찰을 고른 이유, 중국과 일본에 있는 산사와의 차이점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전통산사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무엇인가에 대한 논의도 조금 더 이뤄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세계유산은 국가당 1년에 하나씩만 신청할 수 있으며, 내년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는 한양도성의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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