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샷법’ 기준 확정…기업 ‘사업 재편’ 탄력
입력 2016.08.02 (23:01)
수정 2016.08.03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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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급 과잉 업종 기업의 신속한 구조조정과 사업 재편의 물꼬를 트기 위한 '기업 활력 제고 특별법', 일명 '원샷법'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철강과 조선, 해운 업종이 원샷법의 우선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업활력제고 특별법'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시행령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공급과잉 업종의 선정기준입니다.
먼저 3년 간 영업이익률이 과거 10년 평균치보다 15% 이상 감소한 업종이 대상입니다.
또 가동률과 재고율 같은 5개 보조지표 중 2개 이상이 기준치보다 더 악화된 업종입니다.
여기에 수요 회복 전망도 보이질 않아야 합니다.
현재로선 철강과 조선, 해운업종이 유력해 보입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회복시키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우리 경제 활성화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당 업종의 기업들은 합병 같은 방식으로 사업을 재편할 수 있는데, 이때 합병 반대 주주들이 시간을 끌 수 없도록 했습니다.
주주총회 소집에 필요한 기간도 단축돼, 합병에 따른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녹취> 도경환(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 "중소·중견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야 되는 점을 감안해서 중소기업을 위한 특별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하였습니다."
다만, 대기업 특혜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경영권 승계 등을 목적으로 한 사업재편은 불허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공급 과잉 업종 기업의 신속한 구조조정과 사업 재편의 물꼬를 트기 위한 '기업 활력 제고 특별법', 일명 '원샷법'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철강과 조선, 해운 업종이 원샷법의 우선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업활력제고 특별법'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시행령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공급과잉 업종의 선정기준입니다.
먼저 3년 간 영업이익률이 과거 10년 평균치보다 15% 이상 감소한 업종이 대상입니다.
또 가동률과 재고율 같은 5개 보조지표 중 2개 이상이 기준치보다 더 악화된 업종입니다.
여기에 수요 회복 전망도 보이질 않아야 합니다.
현재로선 철강과 조선, 해운업종이 유력해 보입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회복시키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우리 경제 활성화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당 업종의 기업들은 합병 같은 방식으로 사업을 재편할 수 있는데, 이때 합병 반대 주주들이 시간을 끌 수 없도록 했습니다.
주주총회 소집에 필요한 기간도 단축돼, 합병에 따른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녹취> 도경환(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 "중소·중견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야 되는 점을 감안해서 중소기업을 위한 특별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하였습니다."
다만, 대기업 특혜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경영권 승계 등을 목적으로 한 사업재편은 불허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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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샷법’ 기준 확정…기업 ‘사업 재편’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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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02 23:10:21
- 수정2016-08-03 01:19:42
<앵커 멘트>
공급 과잉 업종 기업의 신속한 구조조정과 사업 재편의 물꼬를 트기 위한 '기업 활력 제고 특별법', 일명 '원샷법'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철강과 조선, 해운 업종이 원샷법의 우선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업활력제고 특별법'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시행령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공급과잉 업종의 선정기준입니다.
먼저 3년 간 영업이익률이 과거 10년 평균치보다 15% 이상 감소한 업종이 대상입니다.
또 가동률과 재고율 같은 5개 보조지표 중 2개 이상이 기준치보다 더 악화된 업종입니다.
여기에 수요 회복 전망도 보이질 않아야 합니다.
현재로선 철강과 조선, 해운업종이 유력해 보입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회복시키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우리 경제 활성화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당 업종의 기업들은 합병 같은 방식으로 사업을 재편할 수 있는데, 이때 합병 반대 주주들이 시간을 끌 수 없도록 했습니다.
주주총회 소집에 필요한 기간도 단축돼, 합병에 따른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녹취> 도경환(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 "중소·중견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야 되는 점을 감안해서 중소기업을 위한 특별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하였습니다."
다만, 대기업 특혜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경영권 승계 등을 목적으로 한 사업재편은 불허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공급 과잉 업종 기업의 신속한 구조조정과 사업 재편의 물꼬를 트기 위한 '기업 활력 제고 특별법', 일명 '원샷법'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철강과 조선, 해운 업종이 원샷법의 우선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업활력제고 특별법'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시행령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공급과잉 업종의 선정기준입니다.
먼저 3년 간 영업이익률이 과거 10년 평균치보다 15% 이상 감소한 업종이 대상입니다.
또 가동률과 재고율 같은 5개 보조지표 중 2개 이상이 기준치보다 더 악화된 업종입니다.
여기에 수요 회복 전망도 보이질 않아야 합니다.
현재로선 철강과 조선, 해운업종이 유력해 보입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회복시키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우리 경제 활성화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당 업종의 기업들은 합병 같은 방식으로 사업을 재편할 수 있는데, 이때 합병 반대 주주들이 시간을 끌 수 없도록 했습니다.
주주총회 소집에 필요한 기간도 단축돼, 합병에 따른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녹취> 도경환(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 "중소·중견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야 되는 점을 감안해서 중소기업을 위한 특별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하였습니다."
다만, 대기업 특혜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경영권 승계 등을 목적으로 한 사업재편은 불허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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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수 기자 freehea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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