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 취소’ 차량 문제없나…“소유자 제약 없어”

입력 2016.08.03 (06:40) 수정 2016.08.0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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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증 취소를 받은 차량 소유자들은 계속 운행해도 문제는 없을까요?

정부는 해당 차량을 무작위로 검사한 뒤 결함이 발견되면 리콜 명령을 내릴 방침입니다.

차량 소유자들은 운행과 중고차 거래에 제약이 없습니다.

이어서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증 취소를 받은 차량 8만 3천대는 현재 모두 판매돼 운행중입니다.

환경부는 이들 차량을 내년부터 '결함확인검사' 차종에 포함시켜 관리할 계획입니다.

운행 중인 차량 가운데 차종별로 5대를 무작위로 뽑아 배출가스 등을 조사한 뒤, 석대 이상에서 결함이 발견되면 리콜 명령을 내리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홍동곤(환경부 교통환경과장) : "이 5대와 동일한 차종, 만약 만대가 판매가 됐으면 만대 모두를 제작사한테 리콜명령을 내리는 것입니다."

환경부는 이번 조치로 소비자에게 거래 제한 등의 피해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증 취소 차량 운전자는 운행 제한 등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습니다.

인증 조작에 책임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중고차 가격 하락 등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인증 취소 차량 소유자(음성변조) : "중고차 가격도 떨어질거고 그런 피해를 왜내가 받아야하는지도 모르겠고...폭스바겐측에서 이런거에 대해서 피해보상을 해줘야 되는거 아닙니까?"

인증 취소에 따른 소비자들의 소송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엄격한 처분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힌 폭스바겐은, 행정소송 등의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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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증 취소’ 차량 문제없나…“소유자 제약 없어”
    • 입력 2016-08-03 06:43:35
    • 수정2016-08-03 07: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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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증 취소를 받은 차량 소유자들은 계속 운행해도 문제는 없을까요?

정부는 해당 차량을 무작위로 검사한 뒤 결함이 발견되면 리콜 명령을 내릴 방침입니다.

차량 소유자들은 운행과 중고차 거래에 제약이 없습니다.

이어서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증 취소를 받은 차량 8만 3천대는 현재 모두 판매돼 운행중입니다.

환경부는 이들 차량을 내년부터 '결함확인검사' 차종에 포함시켜 관리할 계획입니다.

운행 중인 차량 가운데 차종별로 5대를 무작위로 뽑아 배출가스 등을 조사한 뒤, 석대 이상에서 결함이 발견되면 리콜 명령을 내리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홍동곤(환경부 교통환경과장) : "이 5대와 동일한 차종, 만약 만대가 판매가 됐으면 만대 모두를 제작사한테 리콜명령을 내리는 것입니다."

환경부는 이번 조치로 소비자에게 거래 제한 등의 피해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증 취소 차량 운전자는 운행 제한 등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습니다.

인증 조작에 책임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중고차 가격 하락 등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인증 취소 차량 소유자(음성변조) : "중고차 가격도 떨어질거고 그런 피해를 왜내가 받아야하는지도 모르겠고...폭스바겐측에서 이런거에 대해서 피해보상을 해줘야 되는거 아닙니까?"

인증 취소에 따른 소비자들의 소송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엄격한 처분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힌 폭스바겐은, 행정소송 등의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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