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보험사기단…채팅으로 꾀어 음주사고 유도
입력 2016.08.03 (18:03)
수정 2016.08.0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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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녀 4명으로 구성된 보험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여성들이 휴대전화 채팅으로 만난 뒤 음주운전을 유도하면 남성들이 고의로 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합의금과 보험금을 챙겼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늦은 시각.
차량 안에 탄 여성이 골목길로 들어가자고 말합니다.
<녹취> "여기로 꺾어야 돼요. 여기, 여기!"
시키는 대로 골목길에 들어서자 맞은편에서 차량이 나타납니다.
빠르게 달려와 그대로 옆면을 들이받습니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분명히 지나갈 수 있는데도 와서 받은 거에요. 술도 한 잔 먹은 것 같으니까 돈으로 해결하는 게 빠르지 않으냐고…."
알고 보니 피해자 차에 탔던 23살 안 모 씨 등 남녀 4명이 짜고 낸 사고였습니다.
안 씨 등 여성 두 명은 휴대전화 채팅으로 남성 운전자를 불러내는 역할.
술을 마시다 다른 곳으로 가자며 음주운전을 유도하면 21살 박 모 씨 등 남성들이 대기하고 있다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이들은 또 이 같은 일방통행 길에서 역주행을 유도한 뒤 사고를 내 쉽게 합의금을 챙겼습니다.
박 씨 등은 합의금에 더해,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금 360여만 원도 타냈습니다.
경찰은 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3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이들이 챙긴 합의금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남녀 4명으로 구성된 보험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여성들이 휴대전화 채팅으로 만난 뒤 음주운전을 유도하면 남성들이 고의로 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합의금과 보험금을 챙겼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늦은 시각.
차량 안에 탄 여성이 골목길로 들어가자고 말합니다.
<녹취> "여기로 꺾어야 돼요. 여기, 여기!"
시키는 대로 골목길에 들어서자 맞은편에서 차량이 나타납니다.
빠르게 달려와 그대로 옆면을 들이받습니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분명히 지나갈 수 있는데도 와서 받은 거에요. 술도 한 잔 먹은 것 같으니까 돈으로 해결하는 게 빠르지 않으냐고…."
알고 보니 피해자 차에 탔던 23살 안 모 씨 등 남녀 4명이 짜고 낸 사고였습니다.
안 씨 등 여성 두 명은 휴대전화 채팅으로 남성 운전자를 불러내는 역할.
술을 마시다 다른 곳으로 가자며 음주운전을 유도하면 21살 박 모 씨 등 남성들이 대기하고 있다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이들은 또 이 같은 일방통행 길에서 역주행을 유도한 뒤 사고를 내 쉽게 합의금을 챙겼습니다.
박 씨 등은 합의금에 더해,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금 360여만 원도 타냈습니다.
경찰은 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3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이들이 챙긴 합의금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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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녀 보험사기단…채팅으로 꾀어 음주사고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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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03 18:05:30
- 수정2016-08-03 18: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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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4명으로 구성된 보험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여성들이 휴대전화 채팅으로 만난 뒤 음주운전을 유도하면 남성들이 고의로 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합의금과 보험금을 챙겼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늦은 시각.
차량 안에 탄 여성이 골목길로 들어가자고 말합니다.
<녹취> "여기로 꺾어야 돼요. 여기, 여기!"
시키는 대로 골목길에 들어서자 맞은편에서 차량이 나타납니다.
빠르게 달려와 그대로 옆면을 들이받습니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분명히 지나갈 수 있는데도 와서 받은 거에요. 술도 한 잔 먹은 것 같으니까 돈으로 해결하는 게 빠르지 않으냐고…."
알고 보니 피해자 차에 탔던 23살 안 모 씨 등 남녀 4명이 짜고 낸 사고였습니다.
안 씨 등 여성 두 명은 휴대전화 채팅으로 남성 운전자를 불러내는 역할.
술을 마시다 다른 곳으로 가자며 음주운전을 유도하면 21살 박 모 씨 등 남성들이 대기하고 있다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이들은 또 이 같은 일방통행 길에서 역주행을 유도한 뒤 사고를 내 쉽게 합의금을 챙겼습니다.
박 씨 등은 합의금에 더해,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금 360여만 원도 타냈습니다.
경찰은 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3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이들이 챙긴 합의금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남녀 4명으로 구성된 보험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여성들이 휴대전화 채팅으로 만난 뒤 음주운전을 유도하면 남성들이 고의로 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합의금과 보험금을 챙겼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늦은 시각.
차량 안에 탄 여성이 골목길로 들어가자고 말합니다.
<녹취> "여기로 꺾어야 돼요. 여기, 여기!"
시키는 대로 골목길에 들어서자 맞은편에서 차량이 나타납니다.
빠르게 달려와 그대로 옆면을 들이받습니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분명히 지나갈 수 있는데도 와서 받은 거에요. 술도 한 잔 먹은 것 같으니까 돈으로 해결하는 게 빠르지 않으냐고…."
알고 보니 피해자 차에 탔던 23살 안 모 씨 등 남녀 4명이 짜고 낸 사고였습니다.
안 씨 등 여성 두 명은 휴대전화 채팅으로 남성 운전자를 불러내는 역할.
술을 마시다 다른 곳으로 가자며 음주운전을 유도하면 21살 박 모 씨 등 남성들이 대기하고 있다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이들은 또 이 같은 일방통행 길에서 역주행을 유도한 뒤 사고를 내 쉽게 합의금을 챙겼습니다.
박 씨 등은 합의금에 더해,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금 360여만 원도 타냈습니다.
경찰은 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3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이들이 챙긴 합의금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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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용희 기자 heest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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