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보험 권유하더니…“보험금 지급은 1%”
입력 2016.08.03 (23:30)
수정 2016.08.0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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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치매 보험에 가입할 때 꼼꼼히 따져보셔야겠습니다.
치매 환자 대부분은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증 치매인데 이를 보장하는 보험상품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70살 이상 치매환자가 36만 명에 달할 정도로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치매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치매 보험 상품도 늘고 있지만 가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은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치매 보험상품 103개를 조사한 결과, 경증치매를 보장하는 상품은 5개밖에 없었습니다.
전체 상품의 4.9%밖에 안 됩니다.
치매 환자 가운데 84%가 경증치매지만 정작 보험에 가입하고도 보장을 못 받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입니다.
이렇게 되면서 2014년 기준으로 치매 보험의 보험금 지급비율은 1%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게다가 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사들이 소비자들에게 보장 범위 등을 제대로 안내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장은경(한국소비자원 거래조사팀장) : "치매 보험을 선택하실 때는 중증치매 뿐 아니라 경증치매를 포함하는 상품을 선택하시는 게 유리하겠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또 치매가 주로 80살이 넘어서 많이 생기기 때문에 보장기간이 80세를 넘는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치매 보험에 가입할 때 꼼꼼히 따져보셔야겠습니다.
치매 환자 대부분은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증 치매인데 이를 보장하는 보험상품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70살 이상 치매환자가 36만 명에 달할 정도로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치매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치매 보험 상품도 늘고 있지만 가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은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치매 보험상품 103개를 조사한 결과, 경증치매를 보장하는 상품은 5개밖에 없었습니다.
전체 상품의 4.9%밖에 안 됩니다.
치매 환자 가운데 84%가 경증치매지만 정작 보험에 가입하고도 보장을 못 받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입니다.
이렇게 되면서 2014년 기준으로 치매 보험의 보험금 지급비율은 1%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게다가 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사들이 소비자들에게 보장 범위 등을 제대로 안내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장은경(한국소비자원 거래조사팀장) : "치매 보험을 선택하실 때는 중증치매 뿐 아니라 경증치매를 포함하는 상품을 선택하시는 게 유리하겠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또 치매가 주로 80살이 넘어서 많이 생기기 때문에 보장기간이 80세를 넘는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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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보험 권유하더니…“보험금 지급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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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03 23:33:25
- 수정2016-08-03 23:41:34
![](/data/news/2016/08/03/3323391_200.jpg)
<앵커 멘트>
치매 보험에 가입할 때 꼼꼼히 따져보셔야겠습니다.
치매 환자 대부분은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증 치매인데 이를 보장하는 보험상품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70살 이상 치매환자가 36만 명에 달할 정도로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치매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치매 보험 상품도 늘고 있지만 가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은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치매 보험상품 103개를 조사한 결과, 경증치매를 보장하는 상품은 5개밖에 없었습니다.
전체 상품의 4.9%밖에 안 됩니다.
치매 환자 가운데 84%가 경증치매지만 정작 보험에 가입하고도 보장을 못 받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입니다.
이렇게 되면서 2014년 기준으로 치매 보험의 보험금 지급비율은 1%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게다가 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사들이 소비자들에게 보장 범위 등을 제대로 안내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장은경(한국소비자원 거래조사팀장) : "치매 보험을 선택하실 때는 중증치매 뿐 아니라 경증치매를 포함하는 상품을 선택하시는 게 유리하겠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또 치매가 주로 80살이 넘어서 많이 생기기 때문에 보장기간이 80세를 넘는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치매 보험에 가입할 때 꼼꼼히 따져보셔야겠습니다.
치매 환자 대부분은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증 치매인데 이를 보장하는 보험상품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70살 이상 치매환자가 36만 명에 달할 정도로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치매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치매 보험 상품도 늘고 있지만 가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은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치매 보험상품 103개를 조사한 결과, 경증치매를 보장하는 상품은 5개밖에 없었습니다.
전체 상품의 4.9%밖에 안 됩니다.
치매 환자 가운데 84%가 경증치매지만 정작 보험에 가입하고도 보장을 못 받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입니다.
이렇게 되면서 2014년 기준으로 치매 보험의 보험금 지급비율은 1%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게다가 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사들이 소비자들에게 보장 범위 등을 제대로 안내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장은경(한국소비자원 거래조사팀장) : "치매 보험을 선택하실 때는 중증치매 뿐 아니라 경증치매를 포함하는 상품을 선택하시는 게 유리하겠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또 치매가 주로 80살이 넘어서 많이 생기기 때문에 보장기간이 80세를 넘는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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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경 기자 pm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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