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정부가 한 달 전 인질 20명과 경찰 2명이 살해된 다카 외교가 식당 인질테러 사건과 관련해 당시 생존 인질 가운데 2명을 테러와 관련이 있다며 체포, 구속했다.
4일 현지 일간 다카트리뷴 인터넷판 등에 따르면 다카 경찰은 방글라데시 출신 영국인 하스나트 카림(47)과 캐나다 영주권을 가진 방글라데시인 타미드 하십 칸(22)을 전날 밤 체포했으며 4일 법원에서 8일간 구속 신문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카림과 칸은 지난달 2일 다카 '홀리 아티잔 베이커리' 식당에서 구조된 생존 인질 13명 가운데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경찰은 이들 두 사람이 국제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와 연관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카림은 당시 테러범이 장악한 식당 건물 옥상에서 테러범 2명과 함께 담배를 나눠 피며 대화하는 모습 등이 목격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카림은 영국에서 20년간 살다가 몇 해 전 방글라데시로 돌아와 다카의 노스사우스대학교에서 강사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에 진입한 테러범 가운데 한 명은 카림에게 배운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칸은 캐나다 토론토 대학생으로 테러 발생 며칠 전에 방글라데시에 온 것으로 파악됐다.
카림과 칸의 가족들은 이들이 테러와 무관하다며 즉시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카림의 변호인은 "카림은 가족들과 함께 딸의 13번째 생일을 축하하다 테러 공격의 피해자가 됐을 뿐"이라고 밝혔고 칸의 가족도 "아들은 아무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일 밤 다카의 홀리 아티잔 베이커리 식당에 총과 폭탄, 칼로 무장한 괴한 5명이 들어와 손님과 종업원을 인질로 잡고 10여시간 치안당국과 대치하다 군특공대에 모두 사살됐다.
이 과정에서 이탈리아인 9명, 일본인 7명 등 20명의 인질이 테러범에게 살해됐고 방글라데시 경찰관 2명이 숨졌으며 식당 종업원 1명도 테러범으로 오인돼 군 특공대가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IS는 자신들이 테러를 저질렀다고 연계 매체를 통해 주장했다.
4일 현지 일간 다카트리뷴 인터넷판 등에 따르면 다카 경찰은 방글라데시 출신 영국인 하스나트 카림(47)과 캐나다 영주권을 가진 방글라데시인 타미드 하십 칸(22)을 전날 밤 체포했으며 4일 법원에서 8일간 구속 신문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카림과 칸은 지난달 2일 다카 '홀리 아티잔 베이커리' 식당에서 구조된 생존 인질 13명 가운데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경찰은 이들 두 사람이 국제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와 연관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카림은 당시 테러범이 장악한 식당 건물 옥상에서 테러범 2명과 함께 담배를 나눠 피며 대화하는 모습 등이 목격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카림은 영국에서 20년간 살다가 몇 해 전 방글라데시로 돌아와 다카의 노스사우스대학교에서 강사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에 진입한 테러범 가운데 한 명은 카림에게 배운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칸은 캐나다 토론토 대학생으로 테러 발생 며칠 전에 방글라데시에 온 것으로 파악됐다.
카림과 칸의 가족들은 이들이 테러와 무관하다며 즉시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카림의 변호인은 "카림은 가족들과 함께 딸의 13번째 생일을 축하하다 테러 공격의 피해자가 됐을 뿐"이라고 밝혔고 칸의 가족도 "아들은 아무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일 밤 다카의 홀리 아티잔 베이커리 식당에 총과 폭탄, 칼로 무장한 괴한 5명이 들어와 손님과 종업원을 인질로 잡고 10여시간 치안당국과 대치하다 군특공대에 모두 사살됐다.
이 과정에서 이탈리아인 9명, 일본인 7명 등 20명의 인질이 테러범에게 살해됐고 방글라데시 경찰관 2명이 숨졌으며 식당 종업원 1명도 테러범으로 오인돼 군 특공대가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IS는 자신들이 테러를 저질렀다고 연계 매체를 통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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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글라, 다카 외교가 식당 테러 때 구출된 인질 2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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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05 00:46:56
방글라데시 정부가 한 달 전 인질 20명과 경찰 2명이 살해된 다카 외교가 식당 인질테러 사건과 관련해 당시 생존 인질 가운데 2명을 테러와 관련이 있다며 체포, 구속했다.
4일 현지 일간 다카트리뷴 인터넷판 등에 따르면 다카 경찰은 방글라데시 출신 영국인 하스나트 카림(47)과 캐나다 영주권을 가진 방글라데시인 타미드 하십 칸(22)을 전날 밤 체포했으며 4일 법원에서 8일간 구속 신문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카림과 칸은 지난달 2일 다카 '홀리 아티잔 베이커리' 식당에서 구조된 생존 인질 13명 가운데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경찰은 이들 두 사람이 국제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와 연관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카림은 당시 테러범이 장악한 식당 건물 옥상에서 테러범 2명과 함께 담배를 나눠 피며 대화하는 모습 등이 목격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카림은 영국에서 20년간 살다가 몇 해 전 방글라데시로 돌아와 다카의 노스사우스대학교에서 강사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에 진입한 테러범 가운데 한 명은 카림에게 배운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칸은 캐나다 토론토 대학생으로 테러 발생 며칠 전에 방글라데시에 온 것으로 파악됐다.
카림과 칸의 가족들은 이들이 테러와 무관하다며 즉시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카림의 변호인은 "카림은 가족들과 함께 딸의 13번째 생일을 축하하다 테러 공격의 피해자가 됐을 뿐"이라고 밝혔고 칸의 가족도 "아들은 아무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일 밤 다카의 홀리 아티잔 베이커리 식당에 총과 폭탄, 칼로 무장한 괴한 5명이 들어와 손님과 종업원을 인질로 잡고 10여시간 치안당국과 대치하다 군특공대에 모두 사살됐다.
이 과정에서 이탈리아인 9명, 일본인 7명 등 20명의 인질이 테러범에게 살해됐고 방글라데시 경찰관 2명이 숨졌으며 식당 종업원 1명도 테러범으로 오인돼 군 특공대가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IS는 자신들이 테러를 저질렀다고 연계 매체를 통해 주장했다.
4일 현지 일간 다카트리뷴 인터넷판 등에 따르면 다카 경찰은 방글라데시 출신 영국인 하스나트 카림(47)과 캐나다 영주권을 가진 방글라데시인 타미드 하십 칸(22)을 전날 밤 체포했으며 4일 법원에서 8일간 구속 신문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카림과 칸은 지난달 2일 다카 '홀리 아티잔 베이커리' 식당에서 구조된 생존 인질 13명 가운데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경찰은 이들 두 사람이 국제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와 연관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카림은 당시 테러범이 장악한 식당 건물 옥상에서 테러범 2명과 함께 담배를 나눠 피며 대화하는 모습 등이 목격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카림은 영국에서 20년간 살다가 몇 해 전 방글라데시로 돌아와 다카의 노스사우스대학교에서 강사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에 진입한 테러범 가운데 한 명은 카림에게 배운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칸은 캐나다 토론토 대학생으로 테러 발생 며칠 전에 방글라데시에 온 것으로 파악됐다.
카림과 칸의 가족들은 이들이 테러와 무관하다며 즉시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카림의 변호인은 "카림은 가족들과 함께 딸의 13번째 생일을 축하하다 테러 공격의 피해자가 됐을 뿐"이라고 밝혔고 칸의 가족도 "아들은 아무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일 밤 다카의 홀리 아티잔 베이커리 식당에 총과 폭탄, 칼로 무장한 괴한 5명이 들어와 손님과 종업원을 인질로 잡고 10여시간 치안당국과 대치하다 군특공대에 모두 사살됐다.
이 과정에서 이탈리아인 9명, 일본인 7명 등 20명의 인질이 테러범에게 살해됐고 방글라데시 경찰관 2명이 숨졌으며 식당 종업원 1명도 테러범으로 오인돼 군 특공대가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IS는 자신들이 테러를 저질렀다고 연계 매체를 통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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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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