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위안부 재단’ 출범 비난…“친일매국 행위” 주장

입력 2016.08.05 (07:32) 수정 2016.08.0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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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화해·치유재단이 지난달 출범한 것에 대해 "친일매국 행위"라고 비난했다.

조선일본군 성노예 및 강제연행피해자문제 대책위원회는 어제 (4일) 대변인 담화에서 남측이 "일본과 작당하여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의 아물수없는 상처에 또다시 칼질을 해대고 과거 일제의 만고죄악을 덮어버리려는 천추에 용납 못할 현대판 을사오적"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또, "(남측이) 내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사드'를 끌어들여 남조선을 외세의 대결장으로 내맡기는 친미 역적 행위를 감행하고 이번에는 저주로운 '화해·치유재단'이라는 것을 조작해 민족의 존엄을 팔아먹는 친일매국 행위를 저질렀다"고 거듭 강조했다.

담화는 " '재단' 조작놀음은 일본과의 정치, 군사적 결탁을 강화해 3각 군사동맹 조작을 다그치려는 미국의 끈질긴 독촉과 막후 조종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담화는 "온 겨레는 박근혜 패당을 단호히 쓸어버리고 일본이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만고죄악을 결산하기 위한 투쟁에 총궐기해 나서야 할 것"이라며 "우리 인민은 일본이 저지른 성노예 범죄 및 강제연행을 비롯한 반인륜적 죄악에 대한 철저한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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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위안부 재단’ 출범 비난…“친일매국 행위” 주장
    • 입력 2016-08-05 07:32:42
    • 수정2016-08-05 10:17:40
    정치
북한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화해·치유재단이 지난달 출범한 것에 대해 "친일매국 행위"라고 비난했다.

조선일본군 성노예 및 강제연행피해자문제 대책위원회는 어제 (4일) 대변인 담화에서 남측이 "일본과 작당하여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의 아물수없는 상처에 또다시 칼질을 해대고 과거 일제의 만고죄악을 덮어버리려는 천추에 용납 못할 현대판 을사오적"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또, "(남측이) 내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사드'를 끌어들여 남조선을 외세의 대결장으로 내맡기는 친미 역적 행위를 감행하고 이번에는 저주로운 '화해·치유재단'이라는 것을 조작해 민족의 존엄을 팔아먹는 친일매국 행위를 저질렀다"고 거듭 강조했다.

담화는 " '재단' 조작놀음은 일본과의 정치, 군사적 결탁을 강화해 3각 군사동맹 조작을 다그치려는 미국의 끈질긴 독촉과 막후 조종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담화는 "온 겨레는 박근혜 패당을 단호히 쓸어버리고 일본이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만고죄악을 결산하기 위한 투쟁에 총궐기해 나서야 할 것"이라며 "우리 인민은 일본이 저지른 성노예 범죄 및 강제연행을 비롯한 반인륜적 죄악에 대한 철저한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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