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함경남도에 수력발전소 완공…“전력문제 해결 이바지”

입력 2016.08.0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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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함경남도 금야강에 위치한 대규모 수력발전소인 '금야강 군민발전소'를 완공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어제(4일) 보도했다.

통신은 금야강 군민발전소의 "조업식이 3일 진행됐다"며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수행의 선결조건의 하나인 전력 문제를 푸는 데서 전진이 이룩되게 되었으며 금야강 일대의 큰물(홍수) 피해를 막고 관개용수를 넉넉히 보장해 농업 생산을 늘릴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오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조업사에서 "발전소가 나라의 전력문제 해결에 크게 이바지하는 대동력 기지로, 선군시대 기념비적 창조물로 일떠서 조업하게 된 것은 몸소 건설을 발기하시고 대자연 개조 사업을 손잡아 이끌어주신 수령님들과 노동당의 현명한 영도가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라고말했다.

통신은 별도의 '상보'에서 공사 과정을 소개하며 "대동력 기지에서 울려 퍼지는 거세찬 동음은 사회주의 강국 건설의 앞길을 가로막으려고 최후발악하는 제국주의 원수들에게 내리는 자강력 제일주의의 철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1990년대부터 금야강 상류에 대규모 댐을 쌓아 인공호수를 형성한 후 이를 이용해 여러 개의 발전소를 계단식으로 건설하는 공사를 추진해왔으며, 과거 김정일이 여러 차례 공사장을 찾아 완공을 독려하기도 했다.

김정은은 지난 5월 열린 노동당 7차 대회에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을 제시하면서 전력문제 해결에 특히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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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함경남도에 수력발전소 완공…“전력문제 해결 이바지”
    • 입력 2016-08-05 07:32:43
    정치
북한이 함경남도 금야강에 위치한 대규모 수력발전소인 '금야강 군민발전소'를 완공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어제(4일) 보도했다.

통신은 금야강 군민발전소의 "조업식이 3일 진행됐다"며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수행의 선결조건의 하나인 전력 문제를 푸는 데서 전진이 이룩되게 되었으며 금야강 일대의 큰물(홍수) 피해를 막고 관개용수를 넉넉히 보장해 농업 생산을 늘릴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오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조업사에서 "발전소가 나라의 전력문제 해결에 크게 이바지하는 대동력 기지로, 선군시대 기념비적 창조물로 일떠서 조업하게 된 것은 몸소 건설을 발기하시고 대자연 개조 사업을 손잡아 이끌어주신 수령님들과 노동당의 현명한 영도가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라고말했다.

통신은 별도의 '상보'에서 공사 과정을 소개하며 "대동력 기지에서 울려 퍼지는 거세찬 동음은 사회주의 강국 건설의 앞길을 가로막으려고 최후발악하는 제국주의 원수들에게 내리는 자강력 제일주의의 철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1990년대부터 금야강 상류에 대규모 댐을 쌓아 인공호수를 형성한 후 이를 이용해 여러 개의 발전소를 계단식으로 건설하는 공사를 추진해왔으며, 과거 김정일이 여러 차례 공사장을 찾아 완공을 독려하기도 했다.

김정은은 지난 5월 열린 노동당 7차 대회에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을 제시하면서 전력문제 해결에 특히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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