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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강만수 지시로 친척·지인 회사에 ‘100억 특혜’
입력 2016.08.05 (09:42) 수정 2016.08.05 (10:38)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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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대우조선해양 경영진을 동원해 지인과 친척이 운영하는 업체에 특혜를 준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대우조선해양 사업과 관계가 없는 회사에 투자를 하거나 아파트 공사 일감을 몰아주는 데 백억 원 가까이 투입됐습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우조선해양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 경영진을 동원해 친척과 지인이 운영하는 업체에 백억 원 가까운 특혜를 줬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전남에 있는 한 바이오 업체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지분 투자와 연구비 지원 등의 목적으로 54억 원을 받아냈습니다.

대우조선 임직원들이 해당 사업은 연관성이 없다며 자금 지원에 반대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지분 투자 과정에선 이사회 승인을 피하기 위해 5억 원에 약간 못미치는 금액으로 쪼개는 수법도 동원됐습니다.

검찰은 대우조선의 인사권을 쥔 강 전 행장이, 남상태 전 사장에게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 전 행장은 친척이 운영하는 대구의 한 건설업체에도 50억 원이 넘는 일감을 몰아주도록 남 전 사장에게 요구했습니다.

검찰은 강 전 행장을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두 업체로부터 금전적 대가를 받았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남 전 사장의 측근인 건축가 이창하 씨는 대우조선에 백억 원대 손실을 끼치고 회삿돈을 빼돌려 쓰는 등 176억 원대 횡령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 대우조선, 강만수 지시로 친척·지인 회사에 ‘100억 특혜’
    • 입력 2016-08-05 09:47:33
    • 수정2016-08-05 10:38:44
    930뉴스
<앵커 멘트>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대우조선해양 경영진을 동원해 지인과 친척이 운영하는 업체에 특혜를 준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대우조선해양 사업과 관계가 없는 회사에 투자를 하거나 아파트 공사 일감을 몰아주는 데 백억 원 가까이 투입됐습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우조선해양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 경영진을 동원해 친척과 지인이 운영하는 업체에 백억 원 가까운 특혜를 줬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전남에 있는 한 바이오 업체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지분 투자와 연구비 지원 등의 목적으로 54억 원을 받아냈습니다.

대우조선 임직원들이 해당 사업은 연관성이 없다며 자금 지원에 반대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지분 투자 과정에선 이사회 승인을 피하기 위해 5억 원에 약간 못미치는 금액으로 쪼개는 수법도 동원됐습니다.

검찰은 대우조선의 인사권을 쥔 강 전 행장이, 남상태 전 사장에게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 전 행장은 친척이 운영하는 대구의 한 건설업체에도 50억 원이 넘는 일감을 몰아주도록 남 전 사장에게 요구했습니다.

검찰은 강 전 행장을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두 업체로부터 금전적 대가를 받았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남 전 사장의 측근인 건축가 이창하 씨는 대우조선에 백억 원대 손실을 끼치고 회삿돈을 빼돌려 쓰는 등 176억 원대 횡령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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