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 죄수 절반, 영양실조
입력 2016.08.05 (09:49)
수정 2016.08.0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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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다가스카르에서는 경제 위기로 인한 식량 부족으로 죄수의 절반 정도가 영양실조를 겪고 있습니다.
<리포트>
문이 열리자 죄수들이 우르르 나옵니다.
바깥 공기를 맛보는 시간이자, 고대하던 식사 시간이기도 합니다.
메뉴는 뿌연 황톳물과 익힌 카사바가 전부입니다.
간신히 연명하다시피 하는 죄수들.
몸의 이상증세를 호소하는 죄수들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람벨로슨(죄수) : "지난해 12월부터 계속 몸이 춥고 전신에 아린감이 있습니다. 체중도 급격히 줄고 있고요."
마다가스카르의 죄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2만2천여 명.
이 가운데 9천 명이 영양실조 상태라고 국제적십자위원회가 밝혔습니다.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마다가스카르는 죄수들에게 제공할 식량이 크게 부족한 상태입니다.
죄수 한 명에게 지급돼야 하는 하루 식량은 공식적으로는 카사바 750그램이지만, 실제로는 절반도 안 되는 300그램에 그치고 있습니다.
그나마 죄수 절반이 영양실조를 면하고 있는 건 가족들이 사식을 넣어주기 때문입니다.
국제적십자위원회는 다른 칼로리 섭취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상당수의 죄수들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마다가스카르에서는 경제 위기로 인한 식량 부족으로 죄수의 절반 정도가 영양실조를 겪고 있습니다.
<리포트>
문이 열리자 죄수들이 우르르 나옵니다.
바깥 공기를 맛보는 시간이자, 고대하던 식사 시간이기도 합니다.
메뉴는 뿌연 황톳물과 익힌 카사바가 전부입니다.
간신히 연명하다시피 하는 죄수들.
몸의 이상증세를 호소하는 죄수들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람벨로슨(죄수) : "지난해 12월부터 계속 몸이 춥고 전신에 아린감이 있습니다. 체중도 급격히 줄고 있고요."
마다가스카르의 죄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2만2천여 명.
이 가운데 9천 명이 영양실조 상태라고 국제적십자위원회가 밝혔습니다.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마다가스카르는 죄수들에게 제공할 식량이 크게 부족한 상태입니다.
죄수 한 명에게 지급돼야 하는 하루 식량은 공식적으로는 카사바 750그램이지만, 실제로는 절반도 안 되는 300그램에 그치고 있습니다.
그나마 죄수 절반이 영양실조를 면하고 있는 건 가족들이 사식을 넣어주기 때문입니다.
국제적십자위원회는 다른 칼로리 섭취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상당수의 죄수들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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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다가스카르 죄수 절반, 영양실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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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8-05 10: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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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에서는 경제 위기로 인한 식량 부족으로 죄수의 절반 정도가 영양실조를 겪고 있습니다.
<리포트>
문이 열리자 죄수들이 우르르 나옵니다.
바깥 공기를 맛보는 시간이자, 고대하던 식사 시간이기도 합니다.
메뉴는 뿌연 황톳물과 익힌 카사바가 전부입니다.
간신히 연명하다시피 하는 죄수들.
몸의 이상증세를 호소하는 죄수들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람벨로슨(죄수) : "지난해 12월부터 계속 몸이 춥고 전신에 아린감이 있습니다. 체중도 급격히 줄고 있고요."
마다가스카르의 죄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2만2천여 명.
이 가운데 9천 명이 영양실조 상태라고 국제적십자위원회가 밝혔습니다.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마다가스카르는 죄수들에게 제공할 식량이 크게 부족한 상태입니다.
죄수 한 명에게 지급돼야 하는 하루 식량은 공식적으로는 카사바 750그램이지만, 실제로는 절반도 안 되는 300그램에 그치고 있습니다.
그나마 죄수 절반이 영양실조를 면하고 있는 건 가족들이 사식을 넣어주기 때문입니다.
국제적십자위원회는 다른 칼로리 섭취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상당수의 죄수들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마다가스카르에서는 경제 위기로 인한 식량 부족으로 죄수의 절반 정도가 영양실조를 겪고 있습니다.
<리포트>
문이 열리자 죄수들이 우르르 나옵니다.
바깥 공기를 맛보는 시간이자, 고대하던 식사 시간이기도 합니다.
메뉴는 뿌연 황톳물과 익힌 카사바가 전부입니다.
간신히 연명하다시피 하는 죄수들.
몸의 이상증세를 호소하는 죄수들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람벨로슨(죄수) : "지난해 12월부터 계속 몸이 춥고 전신에 아린감이 있습니다. 체중도 급격히 줄고 있고요."
마다가스카르의 죄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2만2천여 명.
이 가운데 9천 명이 영양실조 상태라고 국제적십자위원회가 밝혔습니다.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마다가스카르는 죄수들에게 제공할 식량이 크게 부족한 상태입니다.
죄수 한 명에게 지급돼야 하는 하루 식량은 공식적으로는 카사바 750그램이지만, 실제로는 절반도 안 되는 300그램에 그치고 있습니다.
그나마 죄수 절반이 영양실조를 면하고 있는 건 가족들이 사식을 넣어주기 때문입니다.
국제적십자위원회는 다른 칼로리 섭취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상당수의 죄수들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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