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이대 총장 “학생 처벌 말아달라”…경찰에 탄원서
입력 2016.08.05 (10:38) 수정 2016.08.05 (10:49) 사회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이 5일(오늘) 본관 점거 농성을 벌인 학생들을 처벌하지 말아 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최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경찰서를 방문해 탄원서를 제출하면서 "학내 사태와 관련해 본교와 감금됐던 교직원 전원은 본교의 학생 등 어떠한 관련자도 처벌되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지금은 빨리 학교를 안정화하고 화합하는 길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화여대 학생들은 지난달 28일부터 평생교육 단과대학 사업에 반대하며 본관 점거 농성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평의원회에 참석했던 교수 4명과 교직원 1명 등 5명이 46시간가량 본관에 갇혀 있다가 경찰의 도움으로 빠져나왔다.

경찰은 진압 당시 확보한 채증 자료를 분석해 참가 학생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으며, 일부 피해자들은 경찰에 사진이나 영상 등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총장은 지난 3일 평생교육 단과대학 사업을 철회하겠다고 밝혔지만, 학생들은 최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탄원서 접수가 수사에 영향을 주지는 못하며 수사는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탄원서가 처벌 수위에는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이는 법원이 알아서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 이대 총장 “학생 처벌 말아달라”…경찰에 탄원서
    • 입력 2016-08-05 10:38:14
    • 수정2016-08-05 10:49:41
    사회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이 5일(오늘) 본관 점거 농성을 벌인 학생들을 처벌하지 말아 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최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경찰서를 방문해 탄원서를 제출하면서 "학내 사태와 관련해 본교와 감금됐던 교직원 전원은 본교의 학생 등 어떠한 관련자도 처벌되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지금은 빨리 학교를 안정화하고 화합하는 길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화여대 학생들은 지난달 28일부터 평생교육 단과대학 사업에 반대하며 본관 점거 농성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평의원회에 참석했던 교수 4명과 교직원 1명 등 5명이 46시간가량 본관에 갇혀 있다가 경찰의 도움으로 빠져나왔다.

경찰은 진압 당시 확보한 채증 자료를 분석해 참가 학생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으며, 일부 피해자들은 경찰에 사진이나 영상 등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총장은 지난 3일 평생교육 단과대학 사업을 철회하겠다고 밝혔지만, 학생들은 최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탄원서 접수가 수사에 영향을 주지는 못하며 수사는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탄원서가 처벌 수위에는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이는 법원이 알아서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