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과 주택가 낙서한 20대 디자이너 검거

입력 2016.08.0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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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역과 주택가에서 공공장소 낙서, 즉 '그라피티'를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이 모(24, 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 씨는 지난달 21일과 25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역과 선릉역, 역삼동 주택가의 전기 시설함과 벽면 등에 모두 5차례에 걸쳐, 유성 사인펜으로 낙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프리랜서 로고 디자이너인 이 씨는 자신이 그린 그라피티를 사람들에게 평가받고 싶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씨가 다른 지하철역에서도 그라피티를 했는지에 대해서 추궁하고 있다.

이에 앞서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는 지하철역 20여 곳에서 그라피티가 발견됐다며, 지난달 25일 경찰에 신고했고, 현재 담당 경찰서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은 그라피티 행위는 현행법상 재물 손괴에 해당한다며 엄중히 처벌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그라피티가 발견될 경우 수사전담팀을 꾸리고, 출국한 외국인의 소행으로 밝혀질 경우엔 국제 형사사법 공조를 통해 범인을 검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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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역과 주택가 낙서한 20대 디자이너 검거
    • 입력 2016-08-05 12:01:06
    사회
서울 지하철역과 주택가에서 공공장소 낙서, 즉 '그라피티'를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이 모(24, 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 씨는 지난달 21일과 25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역과 선릉역, 역삼동 주택가의 전기 시설함과 벽면 등에 모두 5차례에 걸쳐, 유성 사인펜으로 낙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프리랜서 로고 디자이너인 이 씨는 자신이 그린 그라피티를 사람들에게 평가받고 싶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씨가 다른 지하철역에서도 그라피티를 했는지에 대해서 추궁하고 있다.

이에 앞서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는 지하철역 20여 곳에서 그라피티가 발견됐다며, 지난달 25일 경찰에 신고했고, 현재 담당 경찰서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은 그라피티 행위는 현행법상 재물 손괴에 해당한다며 엄중히 처벌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그라피티가 발견될 경우 수사전담팀을 꾸리고, 출국한 외국인의 소행으로 밝혀질 경우엔 국제 형사사법 공조를 통해 범인을 검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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