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어종 ‘모래무지’ 치어 대량 방류

입력 2016.08.05 (15:05) 수정 2016.08.0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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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소장 김동수)는 최근 토종 민물 고기인 모래무지 양식 신기술을 개발해, 오늘(5일) 오후 양평군 흑천에서 모래무지 치어 2천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모래무지는 연구소가 5년 동안 연구해 올해 3월 특허 등록한 ‘모래무지 인공종묘 대량 생산’ 기술법으로 키운 치어다. 이 양식 기술은 암수 선별, 호르몬 주사, 수정, 부화를 거쳐 초기 생사료 및 배합 사료 공급을 통하여 70일 만에 체장을 4㎝까지 키울 수 있다.

모래무지는 모래 속 유기물을 걸러먹으며 오염된 하천을 청소하는 어종이다. 또한 방류지역의 모래에 정착해 방류 효과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연구원은 이번 행사로 하천 생태계를 복원하고 어족자원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2014년부터 가평 미원천과 포천 영평천, 북한강 등지에서 모두 6천여마리의 모래무지 치어를 하천에 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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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종 어종 ‘모래무지’ 치어 대량 방류
    • 입력 2016-08-05 15:05:37
    • 수정2016-08-05 15:32:47
    사회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소장 김동수)는 최근 토종 민물 고기인 모래무지 양식 신기술을 개발해, 오늘(5일) 오후 양평군 흑천에서 모래무지 치어 2천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모래무지는 연구소가 5년 동안 연구해 올해 3월 특허 등록한 ‘모래무지 인공종묘 대량 생산’ 기술법으로 키운 치어다. 이 양식 기술은 암수 선별, 호르몬 주사, 수정, 부화를 거쳐 초기 생사료 및 배합 사료 공급을 통하여 70일 만에 체장을 4㎝까지 키울 수 있다.

모래무지는 모래 속 유기물을 걸러먹으며 오염된 하천을 청소하는 어종이다. 또한 방류지역의 모래에 정착해 방류 효과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연구원은 이번 행사로 하천 생태계를 복원하고 어족자원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2014년부터 가평 미원천과 포천 영평천, 북한강 등지에서 모두 6천여마리의 모래무지 치어를 하천에 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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