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김재덕 팬들, 그의 고향에 ‘시원함’ 기부

입력 2016.08.0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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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김재덕 팬들이 김재덕의 고향 주민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했다.

김재덕 팬클럽은 4일 오후 김재덕의 고향인 부산 사하구 감천동의 감천1동 주민센터를 찾아 선풍기 30대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선풍기는 김재덕의 생일을 맞아 뜻깊은 곳에 사용하고자 팬들이 조금씩 모은 113만5천800원으로 마련했다.

팬클럽은 모금 후 폭염으로 고생하는 이웃을 위해 선풍기를 구매했고, 논의 끝에 김재덕의 고향인 부산 사하구 감천동의 저소득주민들에게 선풍기를 선물하기로 뜻을 모았다.

팬클럽 관계자는 "생일을 기념해 모은 돈으로 개인 선물을 구매하기보다는 함께 나누는 것을 선택했다. 16년 만의 젝스키스 컴백과 멤버 생일을 기분 좋은 기부로 축하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4월 16년 만에 재결합한 젝스키스의 팬클럽은 지난 6월 은지원 생일을 맞아 전국 유기견센터 사료 기부(6개소 사설 보호소)를 시작으로, 7∼8월 고지용, 이재진, 장수원, 김재덕 생일에 맞춰 위탁, 입양대기 아동 돌잔치 후원과 아기 옷 나눔(홀트아동복지회), 취약계층 아동 책가방 지원(수원숲과나무지역아동센터), 한 부모 가정 미술 꿈나무 아동 결연 후원(동안지역아동센터소속), 취약계층 선풍기 나눔(감천1동 주민센터) 등 릴레이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박은덕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팬들의 선물이 기부라는 방법으로 재탄생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됐다. 성숙한 팬 문화와 사회의 선순환에 보탬이 되는 모범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좋은 날, Giving Day'라는 출산기념, 백일, 돌잔치, 졸업, 생일, 취업 등 소중한 날을 기념해 축하금이나 잔치를 위해 모은 돈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는 캠페인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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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젝스키스 김재덕 팬들, 그의 고향에 ‘시원함’ 기부
    • 입력 2016-08-05 15:31:58
    연합뉴스
젝스키스 김재덕 팬들이 김재덕의 고향 주민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했다.

김재덕 팬클럽은 4일 오후 김재덕의 고향인 부산 사하구 감천동의 감천1동 주민센터를 찾아 선풍기 30대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선풍기는 김재덕의 생일을 맞아 뜻깊은 곳에 사용하고자 팬들이 조금씩 모은 113만5천800원으로 마련했다.

팬클럽은 모금 후 폭염으로 고생하는 이웃을 위해 선풍기를 구매했고, 논의 끝에 김재덕의 고향인 부산 사하구 감천동의 저소득주민들에게 선풍기를 선물하기로 뜻을 모았다.

팬클럽 관계자는 "생일을 기념해 모은 돈으로 개인 선물을 구매하기보다는 함께 나누는 것을 선택했다. 16년 만의 젝스키스 컴백과 멤버 생일을 기분 좋은 기부로 축하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4월 16년 만에 재결합한 젝스키스의 팬클럽은 지난 6월 은지원 생일을 맞아 전국 유기견센터 사료 기부(6개소 사설 보호소)를 시작으로, 7∼8월 고지용, 이재진, 장수원, 김재덕 생일에 맞춰 위탁, 입양대기 아동 돌잔치 후원과 아기 옷 나눔(홀트아동복지회), 취약계층 아동 책가방 지원(수원숲과나무지역아동센터), 한 부모 가정 미술 꿈나무 아동 결연 후원(동안지역아동센터소속), 취약계층 선풍기 나눔(감천1동 주민센터) 등 릴레이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박은덕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팬들의 선물이 기부라는 방법으로 재탄생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됐다. 성숙한 팬 문화와 사회의 선순환에 보탬이 되는 모범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좋은 날, Giving Day'라는 출산기념, 백일, 돌잔치, 졸업, 생일, 취업 등 소중한 날을 기념해 축하금이나 잔치를 위해 모은 돈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는 캠페인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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