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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당 대표 후보, ‘추미애·이종걸·김상곤’ 3파전…27일 본선
입력 2016.08.05 (16:25) 수정 2016.08.05 (17:43) 정치
오는 27일 치러지는 더민주 전당대회에 나설 당대표 후보는 추미애·이종걸 의원과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 등 3명으로 압축됐다. 당초 본선 진출이 예상됐던 송영길 의원은 예비경선에서 탈락했다.

더민주 당 대표 선출 예비경선에는 총선거인 363명 중 263명이 투표해 72.45%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더민주 중앙당 선관위는 득표수나 순위 등 집계현황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가장 늦게 출마를 선언한데다 비주류로 당내에서 컷오프 통과 가능성이 낮게 점쳐졌던 이종걸 후보가 통과하고, 추미애 후보와 함께 '2강'으로 불리던 송영길 후보가 떨어지는 이변이 연출됐다.

이종걸 후보는 "국민이 바라는 판단의 기준과 당이 흘러가고 있는 예정된 수순과는 큰 차이가 있는데, 그 차이를 일치시킬 수 있는 단 하나의 카드가 바로 이종걸이라는 걸 중앙위원들에게 설명해드린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탈락한 송영길 후보는 "예상하지 못했고, 될 거로 생각해서 다른 후보를 찍은 것 같다"면서 "예비선거이다 보니 소리가 안 나오고 전략적 배제 등 여러 가지 고민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컷오프를 통과한 추미애 후보는 앞으로 본선 각오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연설문에서 말씀 드렸듯이 세 분 다 함께 늘 고견을 들으며 함께 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컷오프 통과를 낙관한 김상곤 후보는 "제가 원외이고 평당원이지만 투표 참여하신 분들께서 우리당이 진정으로 혁신되길 바라시는 마음이 크다는 걸 느껴서 저에게 많은 성원해주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당 대표 예비경선 연설에서 추미애 후보는 "경선 후 후보를 끌어내리지 못하도록 대선·경선 불복방지위원회 창설해 누구도 패자가 아니라 모두가 승자가 되도록 할 것이고, 당의 국무위원 추천권을 당헌에 명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며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내각이 총사퇴한 후 선거 중립내각을 관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종걸 후보는 "우리 당내에는 총선 결과를 묘하게 해석해서 '3자 필승론' 같은 근거 없는 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는데, 뼈아픈 분당 경험이 있는 만큼 통합으로 승리를 이끌겠다"고 말하며 "만약 이번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이 이긴다면 그것은 힐러리 클린턴과 샌더스가 손잡은 결과일 것이기 때문에 우리도 단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상곤 후보는 "저는 광주 출신으로 호남이 복원되지 않고는 승리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지만, 호남은 출신만을 요구하지 않고 호남정신·광주정신·민주주의와 개혁의 정신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이를 통해 "민생복지 정당의 상을 세워 우리당 지지를 확고히 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 더민주 당 대표 후보, ‘추미애·이종걸·김상곤’ 3파전…27일 본선
    • 입력 2016-08-05 16:25:32
    • 수정2016-08-05 17:43:51
    정치
오는 27일 치러지는 더민주 전당대회에 나설 당대표 후보는 추미애·이종걸 의원과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 등 3명으로 압축됐다. 당초 본선 진출이 예상됐던 송영길 의원은 예비경선에서 탈락했다.

더민주 당 대표 선출 예비경선에는 총선거인 363명 중 263명이 투표해 72.45%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더민주 중앙당 선관위는 득표수나 순위 등 집계현황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가장 늦게 출마를 선언한데다 비주류로 당내에서 컷오프 통과 가능성이 낮게 점쳐졌던 이종걸 후보가 통과하고, 추미애 후보와 함께 '2강'으로 불리던 송영길 후보가 떨어지는 이변이 연출됐다.

이종걸 후보는 "국민이 바라는 판단의 기준과 당이 흘러가고 있는 예정된 수순과는 큰 차이가 있는데, 그 차이를 일치시킬 수 있는 단 하나의 카드가 바로 이종걸이라는 걸 중앙위원들에게 설명해드린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탈락한 송영길 후보는 "예상하지 못했고, 될 거로 생각해서 다른 후보를 찍은 것 같다"면서 "예비선거이다 보니 소리가 안 나오고 전략적 배제 등 여러 가지 고민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컷오프를 통과한 추미애 후보는 앞으로 본선 각오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연설문에서 말씀 드렸듯이 세 분 다 함께 늘 고견을 들으며 함께 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컷오프 통과를 낙관한 김상곤 후보는 "제가 원외이고 평당원이지만 투표 참여하신 분들께서 우리당이 진정으로 혁신되길 바라시는 마음이 크다는 걸 느껴서 저에게 많은 성원해주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당 대표 예비경선 연설에서 추미애 후보는 "경선 후 후보를 끌어내리지 못하도록 대선·경선 불복방지위원회 창설해 누구도 패자가 아니라 모두가 승자가 되도록 할 것이고, 당의 국무위원 추천권을 당헌에 명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며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내각이 총사퇴한 후 선거 중립내각을 관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종걸 후보는 "우리 당내에는 총선 결과를 묘하게 해석해서 '3자 필승론' 같은 근거 없는 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는데, 뼈아픈 분당 경험이 있는 만큼 통합으로 승리를 이끌겠다"고 말하며 "만약 이번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이 이긴다면 그것은 힐러리 클린턴과 샌더스가 손잡은 결과일 것이기 때문에 우리도 단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상곤 후보는 "저는 광주 출신으로 호남이 복원되지 않고는 승리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지만, 호남은 출신만을 요구하지 않고 호남정신·광주정신·민주주의와 개혁의 정신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이를 통해 "민생복지 정당의 상을 세워 우리당 지지를 확고히 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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