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 ‘68년 만에 최다골’ 피지에 대승

입력 2016.08.05 (23:35) 수정 2016.08.1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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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우올림픽 남자축구가 한국 선수단의 첫 경기에서 시원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8골을 몰아친 화끈한 골 잔치로, 피지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사우바도르에서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반 초반엔 답답했지만 류승우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올림픽팀의 골 세례가 이어집니다.

권창훈에 이어 또 다시 류승우. 석현준과 손흥민까지.

올림픽팀은 피지를 상대로 무려 8골을 넣어 8대 0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류승우는 한국축구 사상 최초로 올림픽 본선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류승우(올림픽 축구팀) : "강인한 정신력으로 절대 방심하지 말고 무조건 승리하자고 저희끼리 미팅을 자주했는데 하나로 된게 오늘 이길 수 있던 큰 원동력인 것 같아요."

신태용 호는 지난 1948년 런던 올림픽 이후 무려 68년 만에 올림픽 축구 한 경기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8골 차 승리도 올림픽 축구사의 신기록일 만큼 의미가 깊었습니다.

<인터뷰> 신태용(올림픽 축구팀 감독) : "8골 넣은 것도 리우 올림픽팀이 처음이라고 알고 있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 선수들에게 상당한 동기부여가 되어서 좋은 결과가 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비록 최약체로 평가된 피지였지만 패기 넘친 올림픽 축구팀은 첫 단추를 잘 뀄습니다.

올림픽 축구팀은 1차전 장소와 같은 이곳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강호 독일과 오는 8일 2차전을 벌입니다.

사우바도르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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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05 23:38:41
    • 수정2016-08-10 07: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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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우올림픽 남자축구가 한국 선수단의 첫 경기에서 시원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8골을 몰아친 화끈한 골 잔치로, 피지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사우바도르에서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반 초반엔 답답했지만 류승우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올림픽팀의 골 세례가 이어집니다. 권창훈에 이어 또 다시 류승우. 석현준과 손흥민까지. 올림픽팀은 피지를 상대로 무려 8골을 넣어 8대 0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류승우는 한국축구 사상 최초로 올림픽 본선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류승우(올림픽 축구팀) : "강인한 정신력으로 절대 방심하지 말고 무조건 승리하자고 저희끼리 미팅을 자주했는데 하나로 된게 오늘 이길 수 있던 큰 원동력인 것 같아요." 신태용 호는 지난 1948년 런던 올림픽 이후 무려 68년 만에 올림픽 축구 한 경기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8골 차 승리도 올림픽 축구사의 신기록일 만큼 의미가 깊었습니다. <인터뷰> 신태용(올림픽 축구팀 감독) : "8골 넣은 것도 리우 올림픽팀이 처음이라고 알고 있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 선수들에게 상당한 동기부여가 되어서 좋은 결과가 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비록 최약체로 평가된 피지였지만 패기 넘친 올림픽 축구팀은 첫 단추를 잘 뀄습니다. 올림픽 축구팀은 1차전 장소와 같은 이곳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강호 독일과 오는 8일 2차전을 벌입니다. 사우바도르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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