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대중 전 대통령 7주기 추모 행사에 야권 인사 총출동

입력 2016.08.06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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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대중 대통령 서거 7주기를 맞아 열리는 추모 행사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손학규 전 상임고문,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등 야권 인사들이 총출동한다.

6일(오늘) 전남 목포시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화합의 광장에서 열리는 '김대중, 평화와 희망의 밤 콘서트'에는 야권 주요 인사가 참석해 김대중 정신을 이어받은 적임자임을 강조하면서, 현실 정치에서의 실현을 다짐할 전망이다.

국민의당 박지원 위원장은 5일(어제) SNS에 "7주년 문화제(콘서트)준비를 위해 광주로 간다" 며 "매년 열리는 행사에 새누리당 깜짝 인사도 참석한다"고 전했다.

새누리당 깜짝 인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지도층 인사가 참석할 것이라는 후문이다.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는 이번 콘서트 참석을 비롯해 이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전남 목포와 광양을 찾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콘서트 참석 뒤 7일(내일) 광양으로 이동해 독립운동가 매천 황현 선생 생가를 방문할 예정이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은 문 전 대표가 지역 방문시 주변의 역사적인 유적지도 함께 돌아보고 싶어해, 구한말 외세에 맞선 대표적 유학자이자 애국지사인 매천 선생의 생가를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의 호남 방문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 차 광주를 찾은 뒤 2개월 여만이다.

더민주 손학규 전 고문도 이날 김 전 대통령 추모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더민주와 국민의당으로부터 총선 전부터 합류 '러브콜'을 받는 손 전고문이 이날 박 위원장과 문 전 대표와 조우해 어떤 이야기를 나눌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최근 참석하는 행사마다 정계복귀를 시사한 만큼, 이 자리에서도 재차 복귀 의사를 밝힐 지도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안 전 대표는 대신 영상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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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06 01:07:54
    정치
고 김대중 대통령 서거 7주기를 맞아 열리는 추모 행사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손학규 전 상임고문,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등 야권 인사들이 총출동한다.

6일(오늘) 전남 목포시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화합의 광장에서 열리는 '김대중, 평화와 희망의 밤 콘서트'에는 야권 주요 인사가 참석해 김대중 정신을 이어받은 적임자임을 강조하면서, 현실 정치에서의 실현을 다짐할 전망이다.

국민의당 박지원 위원장은 5일(어제) SNS에 "7주년 문화제(콘서트)준비를 위해 광주로 간다" 며 "매년 열리는 행사에 새누리당 깜짝 인사도 참석한다"고 전했다.

새누리당 깜짝 인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지도층 인사가 참석할 것이라는 후문이다.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는 이번 콘서트 참석을 비롯해 이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전남 목포와 광양을 찾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콘서트 참석 뒤 7일(내일) 광양으로 이동해 독립운동가 매천 황현 선생 생가를 방문할 예정이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은 문 전 대표가 지역 방문시 주변의 역사적인 유적지도 함께 돌아보고 싶어해, 구한말 외세에 맞선 대표적 유학자이자 애국지사인 매천 선생의 생가를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의 호남 방문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 차 광주를 찾은 뒤 2개월 여만이다.

더민주 손학규 전 고문도 이날 김 전 대통령 추모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더민주와 국민의당으로부터 총선 전부터 합류 '러브콜'을 받는 손 전고문이 이날 박 위원장과 문 전 대표와 조우해 어떤 이야기를 나눌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최근 참석하는 행사마다 정계복귀를 시사한 만큼, 이 자리에서도 재차 복귀 의사를 밝힐 지도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안 전 대표는 대신 영상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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