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40년 우방’ 앙골라, 첫 대북제재 이행보고서 제출

입력 2016.08.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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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40년 넘게 우호 관계를 유지해온 앙골라가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2270호에 대한 이행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미국의 소리 (VOA)방송이 보도했다.

앙골라가 대북제재 이행보고서를 제출한 것은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보고서를 접수한 2006년 이래 처음이다.

앙골라는 4쪽 분량의 보고서에서 유엔 안보리 조사를 받고 있는 북한 외교관 2명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북한으로의 광산물 수출과 항공유 판매 금지, 북한을 오가는 화물 항공기와 선박에 대한 검색 의무화 등의 조치를 이행하고 있다는 내용도 담았다.

아울러 무역회사 '그린 파인 필', '생 필', '베이징 뉴 테크놀러지' 등을 기관과 단체 제재명단에 올렸다.

앙골라는 지난달 8일 북한과의 모든 상업적 거래 중단을 결정했다.

앙골라는 지난 3월, 유엔 안보리 의장국을 맡아 대북제재결의 2270호 채택 회의를 주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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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40년 우방’ 앙골라, 첫 대북제재 이행보고서 제출
    • 입력 2016-08-06 14:00:51
    정치
북한과 40년 넘게 우호 관계를 유지해온 앙골라가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2270호에 대한 이행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미국의 소리 (VOA)방송이 보도했다.

앙골라가 대북제재 이행보고서를 제출한 것은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보고서를 접수한 2006년 이래 처음이다.

앙골라는 4쪽 분량의 보고서에서 유엔 안보리 조사를 받고 있는 북한 외교관 2명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북한으로의 광산물 수출과 항공유 판매 금지, 북한을 오가는 화물 항공기와 선박에 대한 검색 의무화 등의 조치를 이행하고 있다는 내용도 담았다.

아울러 무역회사 '그린 파인 필', '생 필', '베이징 뉴 테크놀러지' 등을 기관과 단체 제재명단에 올렸다.

앙골라는 지난달 8일 북한과의 모든 상업적 거래 중단을 결정했다.

앙골라는 지난 3월, 유엔 안보리 의장국을 맡아 대북제재결의 2270호 채택 회의를 주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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