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독립유공자 후손 38명에 국적 부여

입력 2016.08.10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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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후손 38명이 대한민국 국적을 받게된다.

법무부는 의병대장 허위의 증손녀와, 헤이그 특사 이위종의 증손녀, 최재형 임시정부 재무총장의 증손녀 등 독립유공자들의 후손 38명에게 특별귀화를 통해 한국 국적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위는 13도 연합의병부대를 구성하고 1908년 서울진공작전을 펼치며 일본군과 전투를 벌였다. 이위종은 1907년 이준 열사 등과 함께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세계 평화회의에 참석해 일제의 침략을 폭로했다. 최재형은 1908년 러시아 연해주에서 이위종, 안중근 등과 함께 동의회를 조직하고 성공한 사업가로서 항일의병 활동 자금을 지원했다. 박찬익은 상해임시정부에서 외무부 외사국장을 지내며 독립운동을 이끌었다.

새롭게 국적을 받을 유공자 후손은 러시아 국적자 32명, 미국 국적자 1명, 중국 국적자 5명이다. 독립유공자 후손들에 대한 국적 증서 수여식은 오늘 오전 11시 정부 과전청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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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부, 독립유공자 후손 38명에 국적 부여
    • 입력 2016-08-10 06:08:07
    사회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후손 38명이 대한민국 국적을 받게된다.

법무부는 의병대장 허위의 증손녀와, 헤이그 특사 이위종의 증손녀, 최재형 임시정부 재무총장의 증손녀 등 독립유공자들의 후손 38명에게 특별귀화를 통해 한국 국적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위는 13도 연합의병부대를 구성하고 1908년 서울진공작전을 펼치며 일본군과 전투를 벌였다. 이위종은 1907년 이준 열사 등과 함께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세계 평화회의에 참석해 일제의 침략을 폭로했다. 최재형은 1908년 러시아 연해주에서 이위종, 안중근 등과 함께 동의회를 조직하고 성공한 사업가로서 항일의병 활동 자금을 지원했다. 박찬익은 상해임시정부에서 외무부 외사국장을 지내며 독립운동을 이끌었다.

새롭게 국적을 받을 유공자 후손은 러시아 국적자 32명, 미국 국적자 1명, 중국 국적자 5명이다. 독립유공자 후손들에 대한 국적 증서 수여식은 오늘 오전 11시 정부 과전청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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