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서 한국영화제 ‘케이액션 2016’ 개최…리우올림픽 기념

입력 2016.08.1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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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최대 도시 상파울루에서 9일(현지시간) 한국영화제 '케이액션(K-Action) 2016'이 개막했다.

오는 12일까지 나흘간 상파울루 시 문화센터에서 계속되는 이번 행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최를 기념하는 의미도 담았다.

오후에 열린 개막 리셉션에는 홍영종 상파울루 총영사와 이세영 브라질 한국문화원장, 브라질 문화·예술계와 언론계 인사, 한류 팬클럽 회원, 한인 동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문화원은 지난 2014년부터 해마다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작품을 상영하는 '테마로 만나는 한국영화' 시리즈를 마련하고 있다.

2014년 '케이팝(K-Pop) 아이돌 스타', 2015년 '여성'에 이어 올해는 '우리들의 영웅'을 테마로 잡았다.

개막 작품으로는 한국영화 역대 흥행 2위인 '국제시장'이 상영됐다. 영화 상영 후에는 브라질 주요 신문의 문화 전문기자와 한인 동포 김은미 영화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영화 간담회가 열렸다. 10∼12일에는 역사물 흥행작 '명량'과 '광해', 스포츠 영화 '코리아'와 '국가대표'가 잇달아 상영된다.

홍 총영사는 "남미대륙 사상 첫 올림픽 개최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올해 한국영화제의 테마를 '영웅'으로 잡았다"면서 "브라질은 한류 확산의 새로운 거점으로 평가되는 만큼 영화를 매개로 양국이 공감대를 더욱 넓히고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제와 병행해 리우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의 유니폼과 단복 특별전시회도 함께 열려 눈길을 끌었다.

브라질에서는 리우올림픽 한류 사랑 모임인 '비바 코레이아(Viva Coreia)'가 활동하고 있다.

한-브라질 양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하며 결성된 비바 코레이아는 이번 주말 올림픽이 열리는 리우 현지에서 응원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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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파울루서 한국영화제 ‘케이액션 2016’ 개최…리우올림픽 기념
    • 입력 2016-08-10 08:22:19
    연합뉴스
브라질 최대 도시 상파울루에서 9일(현지시간) 한국영화제 '케이액션(K-Action) 2016'이 개막했다.

오는 12일까지 나흘간 상파울루 시 문화센터에서 계속되는 이번 행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최를 기념하는 의미도 담았다.

오후에 열린 개막 리셉션에는 홍영종 상파울루 총영사와 이세영 브라질 한국문화원장, 브라질 문화·예술계와 언론계 인사, 한류 팬클럽 회원, 한인 동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문화원은 지난 2014년부터 해마다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작품을 상영하는 '테마로 만나는 한국영화' 시리즈를 마련하고 있다.

2014년 '케이팝(K-Pop) 아이돌 스타', 2015년 '여성'에 이어 올해는 '우리들의 영웅'을 테마로 잡았다.

개막 작품으로는 한국영화 역대 흥행 2위인 '국제시장'이 상영됐다. 영화 상영 후에는 브라질 주요 신문의 문화 전문기자와 한인 동포 김은미 영화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영화 간담회가 열렸다. 10∼12일에는 역사물 흥행작 '명량'과 '광해', 스포츠 영화 '코리아'와 '국가대표'가 잇달아 상영된다.

홍 총영사는 "남미대륙 사상 첫 올림픽 개최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올해 한국영화제의 테마를 '영웅'으로 잡았다"면서 "브라질은 한류 확산의 새로운 거점으로 평가되는 만큼 영화를 매개로 양국이 공감대를 더욱 넓히고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제와 병행해 리우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의 유니폼과 단복 특별전시회도 함께 열려 눈길을 끌었다.

브라질에서는 리우올림픽 한류 사랑 모임인 '비바 코레이아(Viva Coreia)'가 활동하고 있다.

한-브라질 양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하며 결성된 비바 코레이아는 이번 주말 올림픽이 열리는 리우 현지에서 응원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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