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효신에게 받을 채권 주겠다며 5억원 가로챈 대표 기소

입력 2016.08.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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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제작에 투자하면 가수 박효신 씨에게 받을 채권을 넘겨주겠다고 속여 5억 원을 가로챈 제작사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드라마 제작사 대표 나 모(45)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나 씨는 지난 2013년 10월 피해자 이 모 씨에게 "드라마 제작에 5억 원을 투자하면 원금과 함께 2억 원의 수익을 주고, 박효신으로부터 받을 채권 15억 원 가운데 12억 원 상당을 양도해 담보로 주겠다"고 속여 5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나 씨는 이미 채권 11억 원을 다른 사람에게 양도한 상태였고, 드라마는 실제로 제작되지도 않은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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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박효신에게 받을 채권 주겠다며 5억원 가로챈 대표 기소
    • 입력 2016-08-10 11:04:50
    사회
드라마 제작에 투자하면 가수 박효신 씨에게 받을 채권을 넘겨주겠다고 속여 5억 원을 가로챈 제작사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드라마 제작사 대표 나 모(45)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나 씨는 지난 2013년 10월 피해자 이 모 씨에게 "드라마 제작에 5억 원을 투자하면 원금과 함께 2억 원의 수익을 주고, 박효신으로부터 받을 채권 15억 원 가운데 12억 원 상당을 양도해 담보로 주겠다"고 속여 5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나 씨는 이미 채권 11억 원을 다른 사람에게 양도한 상태였고, 드라마는 실제로 제작되지도 않은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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