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훈련 보조금 6억여 원 부정수급’ 50대 남성 구속

입력 2016.08.10 (12:01) 수정 2016.08.1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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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경찰서는 직장 근로자들이 직업능력개발훈련을 한 것처럼 꾸며 정부 보조금 6억 2천여만 원을 챙긴 권 모(50, 남성) 씨를 구속해 오늘(10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권 씨는 2013년 5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서울 금천구 등에서 '전통속옷 만들기'와 '천연염색 상품 만들기' 등 14개의 직업훈련과정을 운영하면서 274명을 훈련생으로 허위 등록해 6억 2천여만 원의 정부 보조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권 씨는 훈련생 모집이 잘되지 않자 한복 상인들이 속한 협동조합에 교육수요 조사를 위해 필요하다면서 협동조합의 근로자 명단을 받아 훈련생으로 허위 등록했으며, 자신이 운영하는 한복판매 사이트를 통해 모집한 취업지망생들도 훈련생으로 등록해 정부보조금 빼돌리기에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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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업훈련 보조금 6억여 원 부정수급’ 50대 남성 구속
    • 입력 2016-08-10 12:01:05
    • 수정2016-08-10 13:36:43
    사회
서울 금천경찰서는 직장 근로자들이 직업능력개발훈련을 한 것처럼 꾸며 정부 보조금 6억 2천여만 원을 챙긴 권 모(50, 남성) 씨를 구속해 오늘(10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권 씨는 2013년 5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서울 금천구 등에서 '전통속옷 만들기'와 '천연염색 상품 만들기' 등 14개의 직업훈련과정을 운영하면서 274명을 훈련생으로 허위 등록해 6억 2천여만 원의 정부 보조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권 씨는 훈련생 모집이 잘되지 않자 한복 상인들이 속한 협동조합에 교육수요 조사를 위해 필요하다면서 협동조합의 근로자 명단을 받아 훈련생으로 허위 등록했으며, 자신이 운영하는 한복판매 사이트를 통해 모집한 취업지망생들도 훈련생으로 등록해 정부보조금 빼돌리기에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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