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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교명 등 일제 잔재 청산작업 착수
입력 2016.08.10 (16:36) 사회
경기도교육청이 광복 71주년을 맞아 학교 내 일제 식민지 잔재 청산 작업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학교명 가운데 동·서·남·북 방위명과 중앙·제일 등과 같은 단어가 일제강점기 잔재인 것으로 보고 교명 변경 캠페인을 벌일 방침이다.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오늘 출입기자들과 기자 간담회에서 "학교명에 관한 근거와 유래를 전수조사한 결과 아직도 일제 강점기 방위작명법에 따른 학교 이름이 많다"며 "지역의 특성과 역사를 반영한 교육적 의미를 지닌 학교 이름으로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일제 강점기 방위작명법이란 식민지 통치 편의를 위해 학교 이름에 동서남북의 방위명을 사용한 것"이라며 "동서남북에는 순서대로 서열도 정해져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광명지역 학교는 광명남초, 광명동초, 광명북초, 광명서초 등 도시 이름에 동서남북을 붙여 교명을 지었다. 경기 지역에서 이같이 방위명을 교명에 사용한 학교는 모두 104곳이다. 중고등학교도 광명북중, 광명북고 등 학교 특색보다는 지리·위치 정보가 우선돼있다.

'중앙', '제일' 등 서열을 조장하는 표현과 우리나라 고유의 지명을 별다른 의미 없는 일본식 한자어로 바꿔 그대로 교명으로 사용하는 것도 일제 잔재인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교육청은 앞으로 학교 조회대, 애국 조회, '전체 차렷·경례' 등 일제식 문화도 점차 바꾸고, '장학사', '장학관' 등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의미와 역할이 바뀐 교육 행정 용어도 바로잡기로 했다.
  • 경기도교육청 교명 등 일제 잔재 청산작업 착수
    • 입력 2016-08-10 16:36:30
    사회
경기도교육청이 광복 71주년을 맞아 학교 내 일제 식민지 잔재 청산 작업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학교명 가운데 동·서·남·북 방위명과 중앙·제일 등과 같은 단어가 일제강점기 잔재인 것으로 보고 교명 변경 캠페인을 벌일 방침이다.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오늘 출입기자들과 기자 간담회에서 "학교명에 관한 근거와 유래를 전수조사한 결과 아직도 일제 강점기 방위작명법에 따른 학교 이름이 많다"며 "지역의 특성과 역사를 반영한 교육적 의미를 지닌 학교 이름으로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일제 강점기 방위작명법이란 식민지 통치 편의를 위해 학교 이름에 동서남북의 방위명을 사용한 것"이라며 "동서남북에는 순서대로 서열도 정해져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광명지역 학교는 광명남초, 광명동초, 광명북초, 광명서초 등 도시 이름에 동서남북을 붙여 교명을 지었다. 경기 지역에서 이같이 방위명을 교명에 사용한 학교는 모두 104곳이다. 중고등학교도 광명북중, 광명북고 등 학교 특색보다는 지리·위치 정보가 우선돼있다.

'중앙', '제일' 등 서열을 조장하는 표현과 우리나라 고유의 지명을 별다른 의미 없는 일본식 한자어로 바꿔 그대로 교명으로 사용하는 것도 일제 잔재인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교육청은 앞으로 학교 조회대, 애국 조회, '전체 차렷·경례' 등 일제식 문화도 점차 바꾸고, '장학사', '장학관' 등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의미와 역할이 바뀐 교육 행정 용어도 바로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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