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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총기 사용 역할극서 경찰이 70대女 ‘실수로’ 사살
입력 2016.08.10 (17:37) 수정 2016.08.10 (20:32) 국제
미국의 한 시민학교에서 총기 사용과 관련한 역할극에 참여한 70대 여성이 경찰이 실수로 쏜 총에 맞아 실제로 숨지는 참극이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메리 크놀턴(73·여)은 미 플로리다 주의 소도시 펀타 고다 경찰당국이 전날 밤 주최한 경찰 시민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2시간가량 이어진 프로그램에 참석한 35명 가운데 크놀턴은 '위력 사용' 역할극에 참여할 인원(2명)으로 뽑혔다. 크놀턴과 다른 참가자가 희생자 역할을 했고 경찰이 악당 역할을 맡았다. 역할극은 악당이 총을 쏘거나 쏘지 않는 두 가지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고 각 상황에서 크놀턴 등은 위력을 사용할지 말지를 선택하라는 부탁을 받았다.

첫 번째 시나리오가 펼쳐지는 도중 악당 역할의 경찰은 크놀턴을 향해 여러 발의 총을 쐈는데 문제는 실탄이 발사됐다는 데 있었다. 실제로 총에 맞은 크놀턴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당국은 총을 쏜 경찰의 신원은 밝히지 않은 채 해당 경찰이 공무 휴직 상태에 있다고 설명했다. 펀타 고다시의 톰 루이스 경찰서장은 성명을 통해 "상상도 하지 못한 사건에 연관된 모든 이가 충격과 슬픔에 잠겼다"며 크놀턴의 유족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美 총기 사용 역할극서 경찰이 70대女 ‘실수로’ 사살
    • 입력 2016-08-10 17:37:28
    • 수정2016-08-10 20:32:18
    국제
미국의 한 시민학교에서 총기 사용과 관련한 역할극에 참여한 70대 여성이 경찰이 실수로 쏜 총에 맞아 실제로 숨지는 참극이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메리 크놀턴(73·여)은 미 플로리다 주의 소도시 펀타 고다 경찰당국이 전날 밤 주최한 경찰 시민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2시간가량 이어진 프로그램에 참석한 35명 가운데 크놀턴은 '위력 사용' 역할극에 참여할 인원(2명)으로 뽑혔다. 크놀턴과 다른 참가자가 희생자 역할을 했고 경찰이 악당 역할을 맡았다. 역할극은 악당이 총을 쏘거나 쏘지 않는 두 가지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고 각 상황에서 크놀턴 등은 위력을 사용할지 말지를 선택하라는 부탁을 받았다.

첫 번째 시나리오가 펼쳐지는 도중 악당 역할의 경찰은 크놀턴을 향해 여러 발의 총을 쐈는데 문제는 실탄이 발사됐다는 데 있었다. 실제로 총에 맞은 크놀턴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당국은 총을 쏜 경찰의 신원은 밝히지 않은 채 해당 경찰이 공무 휴직 상태에 있다고 설명했다. 펀타 고다시의 톰 루이스 경찰서장은 성명을 통해 "상상도 하지 못한 사건에 연관된 모든 이가 충격과 슬픔에 잠겼다"며 크놀턴의 유족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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