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중국해 특사’ “시진핑 지인 만날 것”…中 “방중 환영”

입력 2016.08.1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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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필리핀 정부 특사로 홍콩을 방문한 피델 라모스(88) 전 필리핀 대통령이 현지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가까운 이들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도 그의 홍콩 방문에 맞춰 필리핀과의 관계 개선 의지를 피력하면서 라모스 전 대통령의 조속한 중국 방문을 환영한다는 공식 입장을 피력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그의 이번 방문이 베이징(北京)을 비롯한 중국 본토 방문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라모스 전 대통령은 9일 홍콩에서 취재진에 향후 며칠간 시 주석과 관련 있는 옛 친구들과 필리핀에 관심이 있는 성공적 사업가들을 만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홍콩 현지 언론매체들이 10일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는 10일 화춘잉(華春瑩) 대변인 명의의 발표문을 통해 "중국과 필리핀은 전통적 우호 관계의 이웃국가"라며 "양국은 공동으로 노력해 양자 관계 개선, 대화·협력 회복, 양국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 발전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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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남중국해 특사’ “시진핑 지인 만날 것”…中 “방중 환영”
    • 입력 2016-08-10 18:33:00
    국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필리핀 정부 특사로 홍콩을 방문한 피델 라모스(88) 전 필리핀 대통령이 현지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가까운 이들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도 그의 홍콩 방문에 맞춰 필리핀과의 관계 개선 의지를 피력하면서 라모스 전 대통령의 조속한 중국 방문을 환영한다는 공식 입장을 피력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그의 이번 방문이 베이징(北京)을 비롯한 중국 본토 방문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라모스 전 대통령은 9일 홍콩에서 취재진에 향후 며칠간 시 주석과 관련 있는 옛 친구들과 필리핀에 관심이 있는 성공적 사업가들을 만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홍콩 현지 언론매체들이 10일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는 10일 화춘잉(華春瑩) 대변인 명의의 발표문을 통해 "중국과 필리핀은 전통적 우호 관계의 이웃국가"라며 "양국은 공동으로 노력해 양자 관계 개선, 대화·협력 회복, 양국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 발전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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