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차카 화산재 해발 7천m까지 치솟아…“항공안전 경보 발령”

입력 2016.08.1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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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의 화산이 분출하면서 해발 7천m 상공까지 화산재가 치솟아 항공 운항에 위험을 제기하고 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산하 화산지진연구소의 캄차카화산분출대응팀(KVERT)은 현지시간 10일 "유라시아 지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클류쳅스코이 화산이 분출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화산재가 해발 7천m까지 치솟고 화산에서 동쪽과 동남쪽으로 260여km에 걸쳐 화산재 구름이 퍼져나갔다"고 밝혔다.

화산분출대응팀은 이어 클류쳅스코이 화산 분출과 관련 오렌지색의 항공 운항 안전 경보가 발령됐다고 소개했다.

오렌지색 경보는 적색경보 아래인 두 번째 항공 안전 경보 단계로 화산재나 가스가 항공기 엔진으로 들어가 기계고장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는 의미다.

분화구의 높이가 4천800m에 이르는 클류쳅스크 화산은 유라시아 지역에서 가장 높은 화산이자 지구 상에서 활동이 가장 왕성한 활화산 가운데 하나로 최근 분출은 지난 4월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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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캄차카 화산재 해발 7천m까지 치솟아…“항공안전 경보 발령”
    • 입력 2016-08-10 20:47:56
    국제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의 화산이 분출하면서 해발 7천m 상공까지 화산재가 치솟아 항공 운항에 위험을 제기하고 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산하 화산지진연구소의 캄차카화산분출대응팀(KVERT)은 현지시간 10일 "유라시아 지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클류쳅스코이 화산이 분출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화산재가 해발 7천m까지 치솟고 화산에서 동쪽과 동남쪽으로 260여km에 걸쳐 화산재 구름이 퍼져나갔다"고 밝혔다.

화산분출대응팀은 이어 클류쳅스코이 화산 분출과 관련 오렌지색의 항공 운항 안전 경보가 발령됐다고 소개했다.

오렌지색 경보는 적색경보 아래인 두 번째 항공 안전 경보 단계로 화산재나 가스가 항공기 엔진으로 들어가 기계고장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는 의미다.

분화구의 높이가 4천800m에 이르는 클류쳅스크 화산은 유라시아 지역에서 가장 높은 화산이자 지구 상에서 활동이 가장 왕성한 활화산 가운데 하나로 최근 분출은 지난 4월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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