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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뉴스] 한·미·일 ‘철벽방어’ 구축…북핵 억제력도 강화
입력 2016.08.10 (21:12) 수정 2016.08.10 (22:28)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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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3일, 북한이 발사한 노동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EEZ를 침범했죠,

한미일 주도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규탄 성명을 채택하려 했지만 끝내 불발됐습니다.

중국이,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는 내용을 성명에 넣어야 한다며 버텼기 때문입니다.

지난 4월만 해도 중국은 안보리 의장국을 맡아, 한 달에 두 건의 대북 규탄 성명을 채택하는 등 북한의 도발에 적극 대응했지만 태도가 달라진 겁니다.

이런 틈을 노린 북한은 최근 한 달 새 세 차례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달라진 중국 탓에 외교적으로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워졌다는 판단에 따라 한미일 3국은 확실한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대북 억제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습니다.

김희용, 나신하 두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美 ‘B-2’ 괌에 전진 배치…“대북 압박”▼

<리포트>

미군의 B-2 폭격기입니다.

핵 폭탄은 물론 제이담 공대지 미사일 등 각종 무기 20여 톤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최대 만 5천 미터의 고고도 침투가 가능한 데다 스텔스 기능까지 갖춰, 적에게 들키지 않고 은밀하게 폭격할 수 있습니다.

이 B-2 폭격기 석 대가 최근 미 본토에서 괌으로 전진 배치됐다고 미 전략사령부가 밝혔습니다.

이달 말 열리는 한미연합군사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에도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2는 최대 항속거리가 만 km 가량으로, 괌에서 출격하면 공중 급유 없이 한반도에서 임무를 수행한 뒤 복귀할 수 있어 북한에겐 공포의 대상입니다.

<인터뷰>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언제든 북한 상공을 침투하여 적 지휘부를 제거할 수 있는 스텔스 폭격기를 전진 배치함으로써 혹시 있을지 모를 북한의 도발에 사전 대응한다는 의미가 있겠습니다."

괌에는 앞서 이달 초 미 본토에 있던 초음속 전략 폭격기 B-1B도 10년여 만에 재배치됐습니다.

미군이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전략 자산을 잇따라 아태지역에 전진배치하는 건 북한에 대해 압도적인 군사력 우위를 과시하면서 남중국해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日 “北 미사일 대응 위해 사드 포대 도입 검토”▼

<리포트>

지난 3일, 일본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북한 탄도미사일이 코앞에 떨어질 때까지 일본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사전 징후를 놓치면, 방어망이 쉽게 뚫린다는 점이 확인된 겁니다.

이에 따라 일본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방어를 위해 사드 도입 검토를 서두르고 있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현재 일본에는 미사일 추적을 위한 사드 레이더가 2곳에 배치돼 있을뿐, 요격을 위한 정식 포대는 없습니다.

기존에 배치돼 있는 요격 미사일 PAC3에 요격 고도가 높은 사드를 추가하면, 북한 미사일 방어망의 공백을 채울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녹취> 이나다(지난4일/日 방위성 장관) : "일본 전역을 보호하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즉시 대응 능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본은 또 PAC3의 추가 구입시기도 앞당기기로 하고 올해 추경예산에 비용을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사드 배치에 대해 비교적 신중한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심각하다고 판단하면서 일본 정부의 태도도 바뀌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한미일 방어망 견고화…북핵 억제력도 강화▼

<기자 멘트>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비해 우리나라는 다층 방어망을 구성중입니다.

우선 수도권에는 우리 군과 주한미군의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이 배치돼 있고, 수도권 이남은 경북 성주에 배치 예정인 사드가 광역 방어망을 구축하게 됩니다.

일본으로 가 볼까요?

먼저 해상에 떠 있는 이지스함이 북한 미사일의 궤적을 추적해 SM3 미사일로 요격을 시도합니다.

육상에선 요격 미사일까지 갖추게 될 사드 체계로 중첩 방어에 나서게 됩니다.

미군 역시 사드 체계로 괌의 핵심 전력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한미일은 미사일 방어망을 더 촘촘하고, 정교하게 구성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도발 징후가 있을 경우 선제 타격하는 체계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올해 연말부터 우리 군은 북한의 전파 교란에도 문제 없는 공대지 미사일 타우루스를 도입해 전력화합니다.

사거리가 500km나 돼 수도권 상공에서 북한 전역의 목표물을 정밀 타격할 수 있습니다.

미군은 초음속 전략폭격기 B-1B와 B2 스텔스 폭격기 등 핵미사일을 장착한 전략 폭격기들을 괌에 전진배치해 놓았습니다.

한미일 3국은 첨단 미사일 방어체제와 북한을 초토화시킬 수 있는 압도적인 군사력으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 [이슈&뉴스] 한·미·일 ‘철벽방어’ 구축…북핵 억제력도 강화
    • 입력 2016-08-10 21:17:48
    • 수정2016-08-10 22:28:41
    뉴스 9
<앵커 멘트>

지난 3일, 북한이 발사한 노동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EEZ를 침범했죠,

한미일 주도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규탄 성명을 채택하려 했지만 끝내 불발됐습니다.

중국이,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는 내용을 성명에 넣어야 한다며 버텼기 때문입니다.

지난 4월만 해도 중국은 안보리 의장국을 맡아, 한 달에 두 건의 대북 규탄 성명을 채택하는 등 북한의 도발에 적극 대응했지만 태도가 달라진 겁니다.

이런 틈을 노린 북한은 최근 한 달 새 세 차례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달라진 중국 탓에 외교적으로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워졌다는 판단에 따라 한미일 3국은 확실한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대북 억제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습니다.

김희용, 나신하 두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美 ‘B-2’ 괌에 전진 배치…“대북 압박”▼

<리포트>

미군의 B-2 폭격기입니다.

핵 폭탄은 물론 제이담 공대지 미사일 등 각종 무기 20여 톤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최대 만 5천 미터의 고고도 침투가 가능한 데다 스텔스 기능까지 갖춰, 적에게 들키지 않고 은밀하게 폭격할 수 있습니다.

이 B-2 폭격기 석 대가 최근 미 본토에서 괌으로 전진 배치됐다고 미 전략사령부가 밝혔습니다.

이달 말 열리는 한미연합군사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에도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2는 최대 항속거리가 만 km 가량으로, 괌에서 출격하면 공중 급유 없이 한반도에서 임무를 수행한 뒤 복귀할 수 있어 북한에겐 공포의 대상입니다.

<인터뷰>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언제든 북한 상공을 침투하여 적 지휘부를 제거할 수 있는 스텔스 폭격기를 전진 배치함으로써 혹시 있을지 모를 북한의 도발에 사전 대응한다는 의미가 있겠습니다."

괌에는 앞서 이달 초 미 본토에 있던 초음속 전략 폭격기 B-1B도 10년여 만에 재배치됐습니다.

미군이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전략 자산을 잇따라 아태지역에 전진배치하는 건 북한에 대해 압도적인 군사력 우위를 과시하면서 남중국해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日 “北 미사일 대응 위해 사드 포대 도입 검토”▼

<리포트>

지난 3일, 일본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북한 탄도미사일이 코앞에 떨어질 때까지 일본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사전 징후를 놓치면, 방어망이 쉽게 뚫린다는 점이 확인된 겁니다.

이에 따라 일본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방어를 위해 사드 도입 검토를 서두르고 있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현재 일본에는 미사일 추적을 위한 사드 레이더가 2곳에 배치돼 있을뿐, 요격을 위한 정식 포대는 없습니다.

기존에 배치돼 있는 요격 미사일 PAC3에 요격 고도가 높은 사드를 추가하면, 북한 미사일 방어망의 공백을 채울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녹취> 이나다(지난4일/日 방위성 장관) : "일본 전역을 보호하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즉시 대응 능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본은 또 PAC3의 추가 구입시기도 앞당기기로 하고 올해 추경예산에 비용을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사드 배치에 대해 비교적 신중한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심각하다고 판단하면서 일본 정부의 태도도 바뀌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한미일 방어망 견고화…북핵 억제력도 강화▼

<기자 멘트>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비해 우리나라는 다층 방어망을 구성중입니다.

우선 수도권에는 우리 군과 주한미군의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이 배치돼 있고, 수도권 이남은 경북 성주에 배치 예정인 사드가 광역 방어망을 구축하게 됩니다.

일본으로 가 볼까요?

먼저 해상에 떠 있는 이지스함이 북한 미사일의 궤적을 추적해 SM3 미사일로 요격을 시도합니다.

육상에선 요격 미사일까지 갖추게 될 사드 체계로 중첩 방어에 나서게 됩니다.

미군 역시 사드 체계로 괌의 핵심 전력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한미일은 미사일 방어망을 더 촘촘하고, 정교하게 구성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도발 징후가 있을 경우 선제 타격하는 체계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올해 연말부터 우리 군은 북한의 전파 교란에도 문제 없는 공대지 미사일 타우루스를 도입해 전력화합니다.

사거리가 500km나 돼 수도권 상공에서 북한 전역의 목표물을 정밀 타격할 수 있습니다.

미군은 초음속 전략폭격기 B-1B와 B2 스텔스 폭격기 등 핵미사일을 장착한 전략 폭격기들을 괌에 전진배치해 놓았습니다.

한미일 3국은 첨단 미사일 방어체제와 북한을 초토화시킬 수 있는 압도적인 군사력으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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