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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동물도 ‘헉헉’…온열질환·가축 폐사 최다
입력 2016.08.10 (21:39) 수정 2016.08.10 (21:56) 뉴스9(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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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사람은 물론 동물들까지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요,

열사병 등 온열 질환자과 폐사한 가축들의 수가 끝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뙤약볕이 내리쬐는 오후 2시. 아파트 신축 공사장이 텅 비었습니다.

근로자들이 천막 아래 모여 앉아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식힙니다.

한낮에 제공되는 30분간의 휴식.

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해 마련한 긴급 조치입니다.

<인터뷰> 김정수(건설 근로자) : "쓰러지고 어지러워서 그늘로 가서 쉬기도 하고. 아무래도 찬 것 먹고 시원한 물 먹고 하면 상쾌하죠."

폭염 속에서 무리하게 공사에 나섰던 이 30대 근로자는 열사병으로 쓰러졌습니다.

응급처치에도 불구하고 체온이 40도를 넘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합니다.

올 여름 온열 질환으로 병원에 후송된 사람은 사망자 10명을 포함해 1237명.

역대 최다였던 2013년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윤재혁(가천대 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시원한 곳으로 일단 옮긴 다음에 수분을 섭취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열성 질환으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가축들의 피해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 보험사 집계 결과 올여름 지금까지 폐사한 가축은 274만여 마리로, 2012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조기 개학한 학교 중 일부도 더위를 못 이겨 단축 수업을 하거나 다시 휴업에 들어간 상황, 좀처럼 꺾일 줄 모르는 폭염의 기세에 일상 생활의 피해도 계속 커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 사람도 동물도 ‘헉헉’…온열질환·가축 폐사 최다
    • 입력 2016-08-10 21:41:11
    • 수정2016-08-10 21:56:25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사람은 물론 동물들까지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요,

열사병 등 온열 질환자과 폐사한 가축들의 수가 끝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뙤약볕이 내리쬐는 오후 2시. 아파트 신축 공사장이 텅 비었습니다.

근로자들이 천막 아래 모여 앉아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식힙니다.

한낮에 제공되는 30분간의 휴식.

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해 마련한 긴급 조치입니다.

<인터뷰> 김정수(건설 근로자) : "쓰러지고 어지러워서 그늘로 가서 쉬기도 하고. 아무래도 찬 것 먹고 시원한 물 먹고 하면 상쾌하죠."

폭염 속에서 무리하게 공사에 나섰던 이 30대 근로자는 열사병으로 쓰러졌습니다.

응급처치에도 불구하고 체온이 40도를 넘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합니다.

올 여름 온열 질환으로 병원에 후송된 사람은 사망자 10명을 포함해 1237명.

역대 최다였던 2013년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윤재혁(가천대 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시원한 곳으로 일단 옮긴 다음에 수분을 섭취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열성 질환으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가축들의 피해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 보험사 집계 결과 올여름 지금까지 폐사한 가축은 274만여 마리로, 2012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조기 개학한 학교 중 일부도 더위를 못 이겨 단축 수업을 하거나 다시 휴업에 들어간 상황, 좀처럼 꺾일 줄 모르는 폭염의 기세에 일상 생활의 피해도 계속 커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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