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조카 살해 혐의 이모에 구속영장
입력 2016.08.11 (11:16)
수정 2016.08.1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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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 [뉴스12] ‘4살 조카 살해 혐의’ 이모…학대도 ‘확인’
4살 조카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 모(26·여) 씨에 대해 경찰이 11일(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 씨는 10일(어제) 오후 전남 나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이 돌보던 조카 최 모(4, 남) 군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조카 최 모 군을 살해한 혐의로 10일 긴급체포된 최 씨가 침대보에 대변을 묻히는 등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것에 화가 나 조카 최 군을 때리고 목을 조르는 등 수 차례 폭행한 사실을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최 씨가 "욕실에서 아이를 씻기던 중 구토를 하자 물이 가득 담긴 욕조에 아이의 머리를 넣었다 뺐다를 수차례 반복했다"고 자백했다고 설명했다. 최 씨는 이 과정에서 "아이가 숨을 쉬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또 최 씨의 언니인 최 군 엄마가 지난 6월 충북 지역에 취직하면서 조카를 양육하게 된 이후 조카를 수시로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7월 말경에는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팔을 발로 밟아 골절상을 입힌 사실도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 군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찾고 있다.
정신지체 3급인 최 씨는 10일(어제) 오후 3시 50분쯤 전남 나주시 이창동 집에서 최 군이 목욕을 하는 도중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한 뒤, 최 군을 때리고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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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살 조카 살해 혐의 이모에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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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11 11:16:42
- 수정2016-08-11 18:51:14
[연관 기사] ☞ [뉴스12] ‘4살 조카 살해 혐의’ 이모…학대도 ‘확인’
4살 조카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 모(26·여) 씨에 대해 경찰이 11일(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 씨는 10일(어제) 오후 전남 나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이 돌보던 조카 최 모(4, 남) 군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조카 최 모 군을 살해한 혐의로 10일 긴급체포된 최 씨가 침대보에 대변을 묻히는 등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것에 화가 나 조카 최 군을 때리고 목을 조르는 등 수 차례 폭행한 사실을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최 씨가 "욕실에서 아이를 씻기던 중 구토를 하자 물이 가득 담긴 욕조에 아이의 머리를 넣었다 뺐다를 수차례 반복했다"고 자백했다고 설명했다. 최 씨는 이 과정에서 "아이가 숨을 쉬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또 최 씨의 언니인 최 군 엄마가 지난 6월 충북 지역에 취직하면서 조카를 양육하게 된 이후 조카를 수시로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7월 말경에는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팔을 발로 밟아 골절상을 입힌 사실도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 군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찾고 있다.
정신지체 3급인 최 씨는 10일(어제) 오후 3시 50분쯤 전남 나주시 이창동 집에서 최 군이 목욕을 하는 도중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한 뒤, 최 군을 때리고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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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종익 기자 jig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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