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뽕’ 마약 국내 밀반입해 상습 투약한 일당 검거
입력 2016.08.11 (12:03)
수정 2016.08.1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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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 [뉴스12] 할리우드 유명 DJ가 국내에 마약 밀반입
물에 타서 마시는 필로폰 이른바 '물뽕'이라는 마약 GHB를 상습적으로 밀반입해온 영국인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2대는 마약을 밀반입해 공급한 혐의로 52살의 영국인 한 명을 구속하고, 이 영국인이 공급한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모 제약회사 임원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 결과 미국 할리우드의 클럽에서 활동하던 유명 DJ였던 이 영국인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모두 네 차례에 걸쳐 마약 약 3.78리터를 생수로 위장해 여행용 가방에 숨겨 밀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약회사 임원 등은 해당 영국인이 들여온 마약을 투약하고 항공료와 숙박비 등 국내 체류비를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강남에 있는 호텔 클럽 DJ 일자리도 알선해주면서 마약을 주기적으로 밀반입하도록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번에 투약 혐의로 적발된 2명은 일란성 쌍둥이로 지난 2012년 미국 생활 중 현지 클럽에서 만난 영국인 DJ의 권유로 마약을 접한 뒤 중독자가 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밀반입한 마약을 투약한 사람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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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뽕’ 마약 국내 밀반입해 상습 투약한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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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11 12:03:27
- 수정2016-08-11 12:54:03
[연관 기사] ☞ [뉴스12] 할리우드 유명 DJ가 국내에 마약 밀반입
물에 타서 마시는 필로폰 이른바 '물뽕'이라는 마약 GHB를 상습적으로 밀반입해온 영국인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2대는 마약을 밀반입해 공급한 혐의로 52살의 영국인 한 명을 구속하고, 이 영국인이 공급한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모 제약회사 임원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 결과 미국 할리우드의 클럽에서 활동하던 유명 DJ였던 이 영국인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모두 네 차례에 걸쳐 마약 약 3.78리터를 생수로 위장해 여행용 가방에 숨겨 밀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약회사 임원 등은 해당 영국인이 들여온 마약을 투약하고 항공료와 숙박비 등 국내 체류비를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강남에 있는 호텔 클럽 DJ 일자리도 알선해주면서 마약을 주기적으로 밀반입하도록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번에 투약 혐의로 적발된 2명은 일란성 쌍둥이로 지난 2012년 미국 생활 중 현지 클럽에서 만난 영국인 DJ의 권유로 마약을 접한 뒤 중독자가 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밀반입한 마약을 투약한 사람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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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희 기자 3h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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