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통령 캠프 총책임자였는데, 나를 ‘비박’이라니”

입력 2016.08.1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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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11일(오늘) "(박근혜) 대통령을 만드는 캠프에서 내가 총책임자였는데, 친박에서는 나더러 비박이라고 한다"며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비공식 일정으로 전북 고창군 상하농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정현 대표와 오랜 기간 교류하고 대화한 가까운 사이"라며 "친박에선 나를 비박 쪽이라고 하는데, 한마디로 권력을 나눠주기 싫다는 거다. 나쁘다"고 비판한 뒤, "대통령 만드는데 나만큼 총대 많이 멘 사람이 누가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대선 캠프에 있던 모두는 대통령을 만든 주역 인만큼, 친박·비박으로 구분하는 것은 옳지 않다. 모두가 친박"이라며 "친박 내에 주류와 비주류가 있을 뿐이고 그중에 난 비주류"라고 덧붙였다.

김 전 대표가 방문한 상하농원은 일본의 대표적인 체험형 농원인 일본 미에(三重)현의 모쿠모쿠 농장을 모델로 만든 약 10만㎡ 규모의 공간으로, 매일유업이 농림축산식품부·고창군과 함께 한국형 6차 산업의 성공 모델로 구축하고 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고창·정읍에 이어, 4박 5일 동안 전북 지역을 돌며 민심을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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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성 “대통령 캠프 총책임자였는데, 나를 ‘비박’이라니”
    • 입력 2016-08-11 18:50:44
    정치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11일(오늘) "(박근혜) 대통령을 만드는 캠프에서 내가 총책임자였는데, 친박에서는 나더러 비박이라고 한다"며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비공식 일정으로 전북 고창군 상하농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정현 대표와 오랜 기간 교류하고 대화한 가까운 사이"라며 "친박에선 나를 비박 쪽이라고 하는데, 한마디로 권력을 나눠주기 싫다는 거다. 나쁘다"고 비판한 뒤, "대통령 만드는데 나만큼 총대 많이 멘 사람이 누가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대선 캠프에 있던 모두는 대통령을 만든 주역 인만큼, 친박·비박으로 구분하는 것은 옳지 않다. 모두가 친박"이라며 "친박 내에 주류와 비주류가 있을 뿐이고 그중에 난 비주류"라고 덧붙였다.

김 전 대표가 방문한 상하농원은 일본의 대표적인 체험형 농원인 일본 미에(三重)현의 모쿠모쿠 농장을 모델로 만든 약 10만㎡ 규모의 공간으로, 매일유업이 농림축산식품부·고창군과 함께 한국형 6차 산업의 성공 모델로 구축하고 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고창·정읍에 이어, 4박 5일 동안 전북 지역을 돌며 민심을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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